시간들을 생각하면 기분 존나 이상해짐....







베테랑 병장과 유능한 장교라지만 아직 20대라 어린 기운이 좀 남아있던때 만난 둘이





나이답게 ㅋㅋㅋㅋㅋㅋ 풋풋하다가도




불꽃튀는 썸 좀 타다가 귀국해서 연애시작하는데







이렇게...어렸던 얼굴에 연륜이란게 쌓여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존나게 잘익은 딜프와 밀프가 될때까지 함께햇을거라는 점이...진짜 사람 맘을 이상하게 만든다고... 30대쯤 결혼해서 정착한 동네 사는 내내 이웃들로부터 저 집 부부 둘 중 누구와도 화끈하게 선 넘어볼수잇다...라는 평가를 들었지만(지들은 모름) 진짜 주변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서로에게서 눈 떼본적이 없는 해병출신 부부..


빈말이 아니라 브랫네잇은 나이 먹는 내내 서로가 서로의 취향 스트라이크존이라 진짜 막 ..설렘이 가라앉을새가 없고 아직도 사과워치차고 눈 10초이상 마주치면 심박수 경고알림올듯 너무 높다고...


어떻게 저런 사람이 내 남편...이라는 생각을 약 15년째 하고있음 아직도 불타올라서 한달에 한번은 마당 앞에 형체를 잃은 가구 하나 나와있고 동네 사람중에 저 집 부부 차에서 내리자 마자 아주 그냥 잡아먹을듯이 키스하면서 문따고 들어가는거 못본 사람 하나도 없어서 이웃주민 전체를 왐마야~하게 함

얘네는 오히려 어릴때...연애 초반이엇을때가 현직군인/전역한 장교라서 담백하고 덤덤하고 뭐든 본론 먼저 합리적이고 빠르게 착착착. 하는 면이 있어서 그때 찍은 사진들도




이런 느낌이 많은데


점점 시간 지날수록 서로 말랑해지고 애교 ㅈㄴ 많아져서 백허그,뽀뽀,무릎에앉기,하트,이런자세로만 사진 찍을듯








슼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