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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데 왜 이렇게 음심들지....브렛 돌보느라 바빠서 머리 좀 길렀다가 어느날 행맨이 걸리적거린다면서 원래 행맨처럼 싹뚝 자르고 나타나는데, 







길 때는 요랬다가 다시 자르니까 뒷덜미 뽀얗게 드러나는게 왜 이렇게 꼴리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루스터임. 근데 행맨 그런 루스터 상태 귀신같이 눈치채고 칭얼거리는 브렛 얼르면서 뒤도 안 돌아본채로 "좀 참아, 수탉" 이러는거ㅋㅋㅋㅋㅋ 너 뒤통수에도 눈 달렸어 자기야? 루스터가 약간 자괴감 들어서 그렇게 물어보면 행맨이 이렇게 답함. 어. 뒤통수 따가워죽겠어. 그러니까 좀 참아. 이러는거....
근데 루스터 기어이 못 참고 브렛 어르는 행맨 뒤로 다가가서 뒷덜미에 코 박겠지 그럼 행맨이 못 말린다는듯이 웃으면서 한 손으로 루스터 곱슬머리 살살 매만져줬으면 좋겠네 한 손으로는 브렛 어르고 한 손으로는 문짝곰도리지만 어린애 같은 남편 어르고 달래줘야함ㅋㅋㅋ 행맨 속으로 손 하나만 더 있었음 좋겠다 할듯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