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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13:56
끔찍했던 과거 시대에만 해당하는게 아니라
현재에 살고있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임.

지구는 불타고있고,환경운동가들은 1700명이 살해당했고,
미국엔 마약이 퍼졌고, 펜타닐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고, 가자지구는 실시간으로 인종청소 당하고있고,우크라이나는
지금도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고,
페미니즘의 후퇴와 민주주의 파괴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있음.
그런데 아무도
아무도 관심이 없음.

펄럭은 2022년부터 성폭력 범죄가 5배 증가했고(성폭력만 폭발적으로 오름.), 매일 여자들이 죽어나가고 있고,그 전부터 아이들이 심지어 초등학생마저 자살하고 있었고,노인자살율 세계1위고, 실업자들 줄줄이 자살하고, 지금도 신안에선 사람이 채찍을 맞고 감금당하면서 노역을 하고있고,외노자들은 성폭행당하고 임금체불당하고 비닐하우스에서 자다가 얼어죽었음.

근데 이 지옥을 아무도 모름.
아는 사람만 앎.

그저 내 일 아니라고 눈막귀막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만 행복하게 살고, 진실을 아는 사람들은 죄다 우울증 걸려있음.

지금 이 사회가 나치시대랑 다른점은 국가가 주도하지 않았다는것 뿐임.
나서서 죽이지 않았을뿐,수용소를 만들지 않았을뿐,
사회가 거대한 수용소나 다름없음..

이 지옥같은 시스템에 자본주의가 숨겨져있고,
자본주의가 이미 통제불가능한 짐승이 된지 오래인데, 기득권들은 죄다 방관하고 오히려 그걸 가속화하고 있음.

자살율 낮추려면,사람 안죽게하려면 경쟁 줄여야하는데
경쟁 줄이면 gdp 떨어진다는둥, 공산주의냐고 난리치고(유럽은 죄다 수정자본주의 채택했는데 펄럭만 자본주의 고집하며 씰국 따라감)
본인들은 자본주의에 혜택받았으니 사람이 죽든말든 상관없다는 거겠지.
매일 들려오는 살해뉴스는 무시하면 그만이니까.
어차피 치안더러운 동네나 위험하지 자기 사는곳은 안전하니까.


인간을 무한경쟁의 톱니바퀴에 넣어놓고 인간성을 죽여버리고 자기 혼자 천국에 사는 이기적인 기득권들.
하지만 그 이기심으로인해 결국 나라는 멸망하고 본인들도 파멸의 길을 걷게되겠지.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처럼.
회스가족의 미래처럼.


영화 보는 내내 그저 현실을 적나라하게 영상화한 느낌이 들었음.
음악이 무서운 것보다,이 영화를 보고도 아무생각없이 주식걱정이나 자식 성적타령이나 할 인간들이 더 소름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