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무도 존이건한테 자의로 말한 사람이 없다는 점까지 개존맛 포인트인 것 같음. 기강 개판 100전대놈들도 그게 어느 정도의 파급력인지 알아서 함부로 입 뻥끗 못하는 주제라는 거잖아.

심지어 존이 먼저 부대로 전화 걸어서 나 이건인데 어제 경기 어떻게 됐어? 물었는데도 걍 어제 경기 원하는대로 풀리지는 않았다. 이런 식으로만 대답하고, 존이 대놓고 벅이 거기 참가했냐고 물을 때까지 대답 못하고 빙빙 돌리기만 하잖아. 그게 ㄹㅇ 시한 폭탄의 뇌관인거 알아서 최대한 존이건한테 말하는거 미루는 것 같음.

부대원들 다 존이건이 휴가에서 돌아오면 그때 얘기하자. 하고 우선 미뤘을 것 같음. (후즈거너텔이건 이후에 아무도 자원하는 사람 없었을 듯) 근데 존이 휴가 도중에 소식 듣고 전화까지 걸어서 확인할 줄은 몰랐겠지.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듣자마자 휴가 반납하고 달려와서 분위기 험악하게 만드는 존이건이었고.... 솔직히 다들 예상해서 존이건 눈돌아간 거 놀랍지도 않았을듯.


존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