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종족의 호국경 암살시도나 프라임 납치 암살같은 공작도 여러번 있었을텐데 메옵 둘중에 유독 메가트론 저격암살 시도가 많았으면 좋겠다 사이버트로니안 외 많은 종족들에겐 메가트론이 그야말로 재앙 저승사자 위협 그 자체라서.
그때마다 사웨같은 정보부의 경고도 있고 몇번은 옵티머스가 직접 몸을 날려서 대신 저격에 맞는 상황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메가트론은 감히 우리 종족의 프라임이자 나와 스파크를 나눈 형제를 저렇게 만든 대가라면서 해당 외계종족을 토벌하거나 아예 식민지화시켜서 과잉대응 논란으로 오히려 옵대장이랑 크게 충돌할 정도인거 보고싶다....

수백만년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3소설판처럼 내전이랑 종전 전후복구 엔딩까지 간 옵티머스랑 메가트론인데 공적 자리가 아니라 사적 자리, 그것도 둘만 남았을때 이런저런 옛날 얘기를 하다가 메각하 쪽이 먼저 우리가 암살 납치 공작에 늘상 시달리던 시절을 기억나냐고 질문했으면 좋겠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몸을 던져서 지켜주던 시절이 있었는데 왜 이 꼬라지가 났는지 모르겠다며 지친 목소리로 속삭이는데 가카랑 마찬가지로 전쟁 우울증 ptsd가 여전한 옵대장도 평소랑 다르게 급발진하는거 보고싶다.

아니, 넌 그 시절에 정보부랑 내 경고도 언제나 무시했었고 오히려 널 향한 암살 시도가 오길 바랐어, 오히려 내가 다치는걸 분명 즐기고 기뻐했었어! 그러면 눈엣가시였던 형제를 제거할 겸 다른 종족과의 전쟁 명분도 얻어서 네 배출 욕구를 풀 수 있으니까! 그 때 내가 막아주지 말고 네 스파크가 저격 레이저빔에 터지도록 놔뒀어야 했어!......옵티머스가 쌓인 울분을 미친듯이 풀어내면 폴른 암시도 벗어나서 갱생상메크로 진화중인 메가트론도 어린 시절처럼 형제를 달래주려고 하겠지만 난생 처음으로 프라임이 꺽꺽 우는걸 봐버려서 다들 당황스러워하는거 보고싶다...

옵대장님 괜찮으니까 맨날 자책하고 희생하는건 그만하고 디셉이랑 메가카 탓도 좀 하고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