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티는 안그래도 사는게 노잼이라 범죄나 저지르고 사는건데 범죄자인 모리아티가 근처에 있든 없든 그냥 만사가 다 귀찮고 기분도 좆같고 인생도 환멸나는데 숨 쉬어져서 사는 붕새끼였으면 좋겠음



(대충 프로그램 만든거 뜯어고치면서 머리 부여잡고 우는중임)
씨발 뭐가 문제지? 왜 이딴것도 해결을 못하지? 그냥 쓰레기통에 들어갈까? 아 좆같다 인셍 진짜 개ㅈㅗㅈ같은데 우떡함?

(프로그램만 훔친다음 건물 통으로 날릴 계획 짜서 왔음)
오밤중에 퇴근도 안하고 혼자 열심이네? 근데 이제 나와줘야 겠는걸.



...잠을 하도 못 잤더니 이젠 환청이 다 들리는구나. 이대로 뒈지면 산재 인정은 해주려나?



저기 아가씨, 아까부터 듣고 있었는데, 정 그렇게 힘들면 때려치우지 그래? 아니면 돈은 내가 비교도 안 될 만큼 더 많이 줄 수 있는데 나랑 같이...





오 씨발 감사합니다!!!!!!! 로또 당첨되는게 꿈이였는데 이게 다 얼마에요???


라고 할 줄 알았냐? 그 돈이 무슨 돈인줄 알고 함부로 받아서 쓰겠냐고. 보아하니 범죄자 같은데, 범죄수익 몰수하는 법 조항도 모를 정도로 멍청한거야 설마?
멀쩡히 일하다 말고 감옥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누구신지는 모르겠어도 일에 방해되니까 빨리 꺼져버려.
아 그리고, 나 아가씨 아니니까 한번만 더 그딴식으로 부르면 죽는다.

안그래도 일이 잘 안풀려서 열이 머리끝까지 차오른 상태인 붕새끼는 화풀이 수단 하나 찾았다는 심정으로 말을 우다다 뱉어냄.



근데 되려 그런 모습에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는 모리아티였으면 좋겠다. 뭐 어쨌든 목표였던 프로그램 탈취부터 회사 폭파까지 변함없이 다 진행하겠지만, 원래같으면 그냥 죽이고 남았을 그 직원을 데리고 나와서 어떻게 써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느라 밤을 새는 짐이 보고싶음



오랜만에 셜록 봤더니 모리아티 개좋네진짜...

https://hygall.com/597346022

쑥갓너붕붕 모리아티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