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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01:35
크레시다


크레시다가 레이디휘슬다운인 척 하고 브리저튼 가문 까는 글 쓴 건 잘못된 선택이긴한데
그냥 왜그랬는지 모든 행동이 다 이해가 가서... 너무 안타까움

콜린이 설득하는 장면은 진짜...
크레시다가 콜린한테 너는 자유가 있고 가족의 무조건적인 지지도 있지만 나는 아니라고 할때 너무 짠했음
그장면 진짜 답답했던게 감정적으로 설득할게 아니라 걍 시골이나 해외에서 지낼 수 있게 도와주겠다 했으면 오천파운드 안되는 금액이라도 크레시다가 받아들였을 거 같다는 거임
크레시다가 원한 건 그냥 늙은 노인네한테 팔려가듯 시집가지 않는 거 뿐이었는데 (시집은 안갔지만) 결말 진짜...
페넬로피는 크레시다 처지 이해할 수도 있고 엘로이즈도 결혼하기 싫은 마음 이해해줄 수도 있었을텐데
페넬로피나 엘로이즈 아니라도 다른 캐릭터라도 단 한명도 크레시다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는 거 같아서 더 짠함

콜린이 크레시다랑 얘기할때 외로움 이해하지않냐고 그랬는데
크레시다 결국 평생 외로울거 아니야.. 그거 생각하면 진짜 짠해죽겠음ㅜ
2024.06.16 01: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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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난 결국 크레시다를 이렇게 활용할거면 왜 초반에 얘한테 정주도록 이야기를 짰을까 싶음 ㅜㅠ
[Code: b6f8]
2024.06.16 01: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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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서사 다 설명해주고 배드엔딩주니까 더 슬픔
[Code: 6e69]
2024.06.17 11: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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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거 크레시다네 엄마가 쓴 거잖아……. 4에 나오겟거니 믿는 중…….
[Code: e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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