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모습 절대 안보여주겟다고 독기가득햇음 어카냐

범생이처럼보이기 싫어서 이쑤시개 물고다닌거나 그렇게 친하다는 버키한테도 뒤늦게 속이야기 꺼낸거 보면 처음엔 자기방어적 성향 엄청났을것같음

더군다나 어린나이에 홀로 낯선 환경에 떨어졌는데 괜히 남들한테 만만해보이기 싫고 아픈 구석 보이는건 더더욱 사절이엇을듯

근데 존이건 눈에는 3살 동생이면 완전 어리게 보였을거아님 그래서 괜히 자기 몫으로 나온 우유까지 게일한테 밀어주면서 자긴 배부르다고 너 더 먹으라그러고 간식같은거 나와도 쟤 먹고 더 커야된다고 다 양보해줫을것같음

3살차이라 해도 어차피 존도 비슷한 또래에다 덩치도 더 큰데 왜 안먹고싶엇겟어 그 마음 아니까 게일도 처음엔 거절하고 그러는데 그냥 그게 존이건 방식의 친절이고 우정표현이라는걸 알아서 점점 익숙하게 받아들일것같다

그래도 초반에는 존이건 앞에서 지키고픈 게일 클레븐 나름대로의 자존심이 아직 남아있어서 갑자기 쌀쌀해지던 날 감기에 걸려 몸상태가 말이 아닌데도 꾹꾹 숨기고 참았을듯

존 이건도 어쩐지 아침부터 애 상태가 이상하다 생각하긴 하는데 아무리 어른스러운 척하려는 애라도 어거지로 아픈것까지 참아내려 노력중일거라곤 생각못햇을거임

결국 게일 한밤중에 열오른 상태에서도 혼자 몰래 끙끙 앓으려는거 간호해주는 존이건인데 게일은 감기 옮는다고 계속 밀어내려하겟지

이럴 땐 그냥 고맙다고 말하고 받아들이면 되는거라고 자긴 그렇게 배웠다고 말하니 그제야 게일 고맙다며 훌쩍훌쩍할듯 물론 본인은 감기땜에 열이올라서 절로 눈물이 난거라고 끝까지 우길것같다 그 마지막의 마지막 자존심만큼은 존이건도 지켜주겠지

그런 세월이 쌓이고 쌓여서 소령님 면허 없냐 소리 들을 정도의 게일 벅 클레븐이 완성된거면 좋겟다

존이건 마치 스트릿냥이한테 드디어 인정받은 집사 된 기분일듯

존게일 칼럼오틴버
2024.05.26 22: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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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일 진짜 고양이 같애 ㅠㅠㅠㅠㅠ 마음 열어주기까지 존이건 부둥부둥 받고 샤르르 해진 고양이
[Code: 5814]
2024.05.26 22: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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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존이건 레전드다정벤츠ㅠㅠㅠㅠ게일 존심안상하게 해주는것도 너무 좋다....게일이 손타게 될 수 밖에없지예🥹
[Code: 2eb2]
2024.05.26 22: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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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고맙다고 말하고 받아들이면 되는거라고 자긴 그렇게 배웠다고ㅠㅜㅜㅜㅜㅜ 존나 따뜻하잖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
[Code: 3a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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