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2806094
view 2763
2024.05.03 23:05
호였던 점 대충 정리

1. 앤여신 닉갈 케미 존좋 둘이 존나 이쁘고 잘생기고 잘어울림<-젤중요

2. 결국 주인공은 앤여신 즉 솔렌임 솔렌의 성장ㅇㅇ 솔렌이 40살이라는 나이를 겪으면서 벌어지는 극적인 롤코가 주된 스토리라 좋았음

3. 닉갈이 맡은 헤이즈 자낮설정 개꼴림; 언제든 대체 가능한,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주지 않는 아이돌 멤버1 이라는 자기인식.. 좋았음

4. 톤이 가벼움(좋은 의미)

5. 근데 또 다뤄야 할 문제는 다 다룸ㅋㅋㅋ되게 유쾌함 예를 들어 솔렌이 전남편이 어린 여자랑 만나는 거 보고 친구랑 같이 욕했었고 그게 신경 쓰여서 친구한테 근데 너 그 때 욕했었는데 내가 어린 남자애랑 만나는 건 괜찮다는거야? 하는데 친구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ㅇㅇ넌 내가 사랑하니까ㅡㅡ 이러는거ㅋㅋㅋㅋ좀 뭐라 그래야지 이런 문제를 되게 직설적으로 다루는데 부담스럽지가 않았음 솔렌이 자기가 연상인 거에 대해서 수치스럽다고 하면서 헤이즈랑 싸우는 장면도 좋았음 사회가 솔렌에게 부여한 수치심을 솔렌이 스스로 해결하는게 관건으로 보였고 여기서 헤이즈는 그냥 기다려줄 수밖에 없는 것도 좋았음

6. 솔렌과 이지 관계가 되게 중요하고 원작 보다 이지 나이를 좀 올린게 신의 한 수 같음 이지가 책에선 12살이고 영화에선 16살임 그니까 한 고등학생 될듯? 그래서 영화 속 이지는 보이밴드는 유치하고 중급식 때나 좋아하는 거고 이제는 자기는 어른이니까 성숙하니까! 여자싱송라를 좋아하게 됨ㅋㅋㅋ이 미묘한 여전히 어린 어른스러움이 주는 커여움이 있었어 그게 솔렌이랑 이지의 대화에서 잘 드러남 사실 영화에서 대놓고 페미니스트 단어 쓰는거 개붕적으로 안 좋아함 너무 직설적이고 나이브하잖음 근데 그걸 다른 누구도 아닌 이지가 대사 치니까 오히려 현실적이더라ㅋㅋㅋㅋ이제 머리는 좀 컸는데 근데 또 아직 솔렌만큼의 연륜은 없는 그런 여자애가 칠만한 대사ㅇㅇ 근데 그래서 또 진심어림ㅋㅋㅋㅋ솔렌에게 그래서 위로가 되었을 것 같아

7. 노래가 존나 좋음 특히 엔딩크레딧 노래 좋더라ㅠ 계속 듣는 중

8. 걍 재밌음 유잼임

9. 아니 ㅅㅂ 케미가 너무 좋음 이건 한 번 더 써야함 ㄹㅇ 너무 좋음

10. 사실 2시간 조금 안 되는 러닝타임이라 여러 갈등과 사건이 너무 빠르게 지나감 근데 그걸 앤여신과 닉갈이 걍 연기로 커버침 특히 앤여신은 정말 대배우가 맞다

11. 로코 짱
2024.05.03 23:18
ㅇㅇ
모바일
5는 일단 성별차이부터가..!ㅋㅋㅋ6은 나도 공감..그부분 좋았음
[Code: 89f9]
2024.05.03 23:19
ㅇㅇ
모바일
싱송라 멘션부분
[Code: 89f9]
2024.05.03 23:24
ㅇㅇ
모바일
ㅇㅇ 보는 입장에선 성별차이를 알고 그거랑 그건 다르지! 하는데 솔직히 당사자 입장에선 알지만서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잖아 사회가 여자는 존나 신경쓰게 만드니까.. 그걸 잘 보여줘서 좋았음
[Code: b462]
2024.05.04 02:24
ㅇㅇ
모바일
오 땡긴다
[Code: f548]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