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2817892
view 2541
2024.05.04 00:38
팬텀이 크리스틴이랑 라울이 한달동안 약혼자로 지내는 거 눈감아줬다는 게 존나 꼴림 ㅋㅋㅋㅋ

묺에서는 크리스틴이 팬텀한테 지하로 납치당했다가 돌아오고 난 이후로 공포+연민이 섞인 기묘한 관계가 돼서 팬텀이 무서워 미치겠으면서도 자기를 보내줄 때 흐느끼던 모습을 잊지 못해서 팬텀한테 한 약속(=당신을 보러 종종 지하로 오겠다)을 지킨단 말임. 근데 라울이 크리스틴이 그러는 거 때문에 아 나 말고 딴 남자 있구나... 하면서 질투랑 슬픔으로 미쳐서 크리스틴 스토킹 비슷한 짓을 좀 함 ㅋㅋ 대놓고 화도 내고 ㅋㅋ 그리고 더 이상 파리에 안 있고 북극으로 떠나버릴거라고 계획 세우고 ㅋㅋㅋ

근데 크리스틴이 그 얘기 듣고 라울한테 그럼 우리 당신이 떠나기 전에 한달동안만 약혼자로 지내자고 일종의 소꿉놀이 같은 제안을 함. 그리고 둘이 존나 달달하게 연애하고 다니다가 라울이 또 팬텀 때문에 감정 폭발할 날에 크리스틴이 결국 자신이 겪은 일을 다 털어놓음 ㅋㅋㅋ 어쩌다 음악의 천사라는 자를 만났는지 어떻게 그 지하로 끌려가서 팬텀이랑 어떤 나날을 보냈는지... 그리고 결국 라울크리가 다 버리고 도망치기로 하는데 크리스틴이 지금 당장 떠나는 건 안 된다고 음악회 날 내 노래를 못 들으면 팬텀은 죽을지도 모른다고 그 사람한테 그런짓은 못 한다고 버티거든 ㅋㅋ 어차피 도망칠 거면 큰 의미없는 거 크리스틴도 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은 못 떠나겠는거임...

그리고 라울한테 그 사람이 절대 엿보지 않겠다고 한 내 대기실로 가자고 하니까 라울이 그정도라도 그놈이 허락해줬다니 다행이라고 근데 이런 약혼놀이 제안한 당신 정말 대범하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크리스틴이 거기다 대고 하는 말이 ㅋㅋㅋ 팬텀도 지금 우리의 소꿉놀이는 잘 알고 있다고 하는거임 ㅋㅋㅋ 어차피 라울이 떠날 사람인 거 아니까 걍 봐주는 거 ㅋㅋㅋ

팬텀쉑 라울이 크리스틴 알아보고 리틀 로티 얘기했을 때부터 뭔 사이냐고 존나 예민했고 라울크리 키스보고는 눈깔 뒤집혔으면서ㅋㅋㅋ 질투 존나 하고 있으면서도 어차피 떠날 놈이라니까 크리스틴이 그놈이랑 한달간 약혼 소꿉놀이 하게 그냥 냅뒀다는 게 ㅋㅋㅋㅋㅋ 지가 무슨 정실부인이냐고 ㅋㅋㅋ 존나 어이없고 꼴림 

오유
2024.05.04 01:21
ㅇㅇ
모바일
권모술수랑 배신이 오지게 판치기로 제일인 황궁에서 두 번이나 일해본 주제에 사람 말 곧이곧대로 믿고 가만 있는 게 어린애같아서 하늘끝까지 발기됨
[Code: 383f]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