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 모르겠는데 중위님은 유독 기계치 같은 느낌이 있음 ㅋㅋㅋㅋ 중위님 똑똑하신 분이니까 가르쳐줘도 아예 노답으로 못다루는건 아니고 기계 자체에 흥미가 없어서 굳이 그걸 사용해야 돼? 이런 느낌임.. 수첩에 펜 여러개 꽂고 다니시는 것도 그렇고 돌돌이 색연필 쓰시는 것도 그렇고 전역하고나서 대학원 다닐때도 패드나 노트북 안쓰고 아날로그식으로 수첩이나 노트에 필기하는거 좋아할 것 같음. 기계에 크게 관심도 흥미도 없으니까 낯선 기기 사용해야 할 땐 서툴러서 어려워지고 어려우니까 더 멀리하게 되고..가 반복돼서 기계치된 느낌.

흥미가 있어야 뭘 찾아보고 할텐데 관심이 하나도 없으니까 알아보는 것도 그냥 귀찮고.. 그래서 뭐 쓰다가 고장나면 '일단 기계는 패야 말을 듣는다'가 중위님 모토일 것 같음. 아니면 버리고 새로 삼 ㅋㅋㅋㅋ 중위님이 노트북 안될때마다 리컨마린 주먹으로 존나 때리는거 본 다음부터 브랫이 식겁해서 다음번에 안될때는 제발 아무것도 만지지말고 저를 부르십쇼 할 것 같음. 그래서 그 다음부터 중위님 브랫 말 잘 듣고 뭐 안될때마다












부랫...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이러고 브랫 부르는데 브랫은 중위님이 이럴때마다 귀찮아하는게 아니라 함박웃음 지으면서 더 좋아할 것 같음.

뭐 고장날 때마다 몇분만에 뚝딱 고치고는 중위님 앞에 앉혀놓고 파일을 삭제한다고 끝이 아니라 휴지통 비우기를 해줘야한다 어쩌고 하는데 배울 의지가 하나도 없는 중위님 입꾹꾹이 보고 결국 브랫 웃음 터지겠지.

농담처럼 "큰일났습니다 중위님, 저 없이 어떻게 사시려고요." 하면 중위님이 "맞아 그니까 부랫이 나 평생 책임져야겠다." 해주시겠지. 












부랫 햅삐
















슼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