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미르랑 제다이들이 격돌했을때 카이미르는 노련하게 라이트세이버부터 고장내고 죽이고 본인이 불리한 다대일 상황에서도 굉장히 능숙하게 대처하고 오히려 우위를 차지함
지금까지 무수히 싸우면서 단련하고 전투 경험을 쌓은 게 딱 보임 (얘가 여태껏 어떻게 성장했는지 과거 서사가 너무 궁금해진 장면들이었음)

제다이들은 제키 외에는 최소 나이트급일텐데 라세 고장나니까 막 당황해하는 게 보이고
미션 자체가 켈나카를 안전히 데려오는거지만 메이를 체포해야하는 퀘스트도 포함되어 있는데 전투에 대비된 느낌이 전혀 아니었음
(그래서 솔이 라세 꺼지자마자 바로 체술로 돌입해서 대처하는게 개쩐다고 생각했음 지위와 인품만 있는 게 아니라 경험이랑 실력도 갖춘 마스터인게 훅 다가와서)
너무 오랜 평화, 제다이 기사단으로서 누려온 영광이랑 안정에 익숙해져서 안일해진 모습이 5화에서 드러난듯
그래도 당장 위험해지니까 오샤부터 대피시키고 약자 보호하는 건 너무 제다이다워서 복잡한 심정이면서 뽕차오름...
연출이나 분량은 1화부터 계속 아쉬웠는데 5화에서는 제다이의 약점이랑 강점이 동시에 느껴진듯

그리고 솔이 눈앞에서 차례차례 죽는 동료들 지켜보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반응인것, 제다이 룰을 철저히 지키려는것, 그러면서 제다이기사단 자체가 전쟁때처럼 규율을 강력하게 적용해서 제다이들을 통제하지 않는 분위기도 그렇고...
클론전쟁때는 뭐 저딴 제다이가 있나 싶을정도로 혐성인 제다이들도 있는데 애콜은 아직까지 그런 제다이가 나오지 않은 듯하고
제다이 기사단의 정신만큼은 무너진 적 없는 시대, 평화의 시대라서 가능했던게 아닐까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