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딱 2트만에 됨

그걸 위해서 모든 구간마다 최대한 비겁하게 진행하고
한 놈만 있어도 OP인 폭풍 소서러를 세 놈이나 고용했다는 것은...안 비밀

자헤이라와 민스크, 부, 카를라크를 영영 잃었다는 것도.....안 비밀.....

재회의 야영지에서 신문 읽어보니
원래 민스크 동상(= 석화된 민스크) 있던 곳에 자헤이라 동상이 세워질 예정이고
민스크는 막판에 바위군주에서 민스크로 돌아간 후에 죽었는지
사랑받는 레인저가 부활했고 죽었다는 기사가 떴음
미안해 자헤이라를 케서릭하고 싸우게 하는게 아니었는데 ㅠ....ㅠㅠ

카를라크는 원래 윌과 같이 보낼 생각이었지만 
윌이 어쩐지 아버지 유지를 이어서 공작이 되기로 선택하는 바람에
카를라크는 그냥 쓸쓸히 보냈음 으으 미안해....미안해 너무 미안해

정 상황이 나빠지면 게일 터뜨려서 엔딩 보려고 최종전에 데려갔는데
막상 카서스의 왕관 근처까지 가니 끝까지 싸워야 뒤가 찜찜하지 않겠다 싶어서
게일도 그냥 평범하게 싸우게 했음 미안 다음부턴 전술핵으로 이용하지 않을게

하 엔딩 본 직후에 1.4%라는 명예 도과 달성률 보고 깜짝 놀람
보통 내가 한 게임들은 최고 난이도 달성률이 절대로 1% 안 넘었거든ㅋㅋㅋ
사람들이 정말 발더스 사랑해서 여럿 달려들었구나 싶더라
여기까지 와서 뿌듯하고 이제 정말로 한 동안은 하지 않을듯
기다리는 게임 나올 때까지는 발더스만한 겜 없어서 스팀 켤 일도 없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