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역 제의받고 대본 봤을때 역할이 너무 평면적이라고 느껴서 거절할 생각으로 미팅 나갔는데 
감독이 그럼 너가 하고싶은대로 캐릭터 만들면 어떤 캐릭터가 될거 같음? 하고 물어봐서 4시간동안 의논해서 탄생시킨 캐릭터:

-원래는 바 주인
-갖고 있어서는 안될 돈을 소지하는 실수를 함
-그래서 감옥에 가게됨
-감옥에서 보호비를 내야했음
-서서히 모든게 통제불능상태가 됨 
-그래서 훨씬더 복잡한 상황이 만들어 지는게 왜냐면 이제 사람들은 스탠다드를 측은하게 보게되고 그때문에 영화 속 삼각관계는 더 흥미롭게 변함

거기다 아이린이랑 첫만남 에피 얘기할때나 출소기념 파티에서 지인들한테 사과하고 다짐하는 모습, 아들아끼는 모습 등등으로 잘해보려고 하는데 자기가 어떻게 할 수없는 음모에 휘말린 불쌍한 남자가 되어버려서 마음이 쓰임ㅠㅠ 


오작이 보면 선한/평번한 사람들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나 운명에 휘말리는 거 되게 좋아하는듯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길로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 목소리 대변하는거 많아보여 
나도 좋은데 그만큼 보다보면 마음이 찢어져서 힐링필모가 필요해ㅋ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