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디이슈 있는 게일이 자기가 임신한거 알면 아기 지울 생각하지않을까 아직 티도 안나는 배를 만지는데 괜히 아랫배가 볼록 나온 것 같은 착각에 덜덜 떨면서 존이 알기전에 지우고 오려고 도망치면 좋겠다. 존은 임식소식을 알면 기뻐할거니까 기뻐하는 존의 얼굴을 보면 자긴 준비가 안됐다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못할걸 아니까 아예 없던 일처럼 묻으려는 게일이겠지.

근데 막상 수술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존을 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어떡하지. 시간이 지날수록 존이 너무 그립고 보고싶은 게일이 존을 닮은 누군가랑 원나잇 하는데 그게 에반이면 좋겠다. 에반이랑 떡치면서 차라리 관계하다가 유산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마음에 에반한테 거칠게 해달라고 부탁하면 좋겠다.. 기진맥진이 되어 옆으로 쓰러지듯 누워서 숨을 색색 쉬는 게일을 에반이 뒤에서 끌어안더니 게일의 배를 쓰다듬으면서 애아빠가 누구냐고 묻는게 보고싶음. 잠시 잊고있던 제 뱃속 존재를 다시 떠올리곤 게일이 울컥하겠지. 아이처럼 울기 시작하는 게일을 에반이 달래주면서 자기가 아는 곳이 있다고 데려다주겠다면서 게일을 차에 태우고 떠나면 좋겠다. 일부러 먼길로 빙빙 돌면서 갈듯 게일이 불안해할때마다 따먹으면서 갈 생각이라.

에반이 진짜 야매병원같은 곳 데려가서 게일 수술 시켜주고 이번에는 자기가 임신 시키는것도 좋고.. 배가 조금씩 부르는 게일을 달래면서 임신떡 치는것도 좋다...... 아니면 사실 게일 상상임신인데 에반의 말한마디에 휘둘리는 것도 좋은듯.... ㅈㄱ 안까지 박으면 유산할수도 있지않을까요? 응? 어때요? ㅈㅈ박아줘요? 하고 물으면 게일이 엉엉울면서 박아달라고 빌면 좋겠다. 아침마다 게일 배 쓰다듬으면서 어제보다 더 나온것 같다고 하면 게일이 안된다고 울먹이겠지. 울지말라고 게일의 짓무른 눈가를 옷소매로 톡톡 두드리고는 병원으로 데려다준다고 그ㅇ전에 약 먹자면서 ㅁㅇ주면 좋겠다. 눈이 풀린채 힘없이 흔들리는 게일의 몸을 안고 에반이 허리쳐올리면서 부르지도않은 배를 병원에서 뭘 해주겠냐며 그러니까 자기가 임신할때까지 박아주겠다고 게일따먹겠지.





개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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