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크기 뒤죽박죽 ㅈㅇ
ㄷㅇㅌㅈㅇ

테잨닉갈 커플링 중에서도 난 마르코톰만 생각하면 진짜 미춰버릴 것 같음 특히나 얘네 성장사를 생각해보면 더 머리가 팍팍친다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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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봐....
톰이라는 이렇게 귀여운 새끼 오리같은 애가 락스타 되겠다고 기타 뚱땅뚱땅 치고, 노래 부르고 다니고, 학교에서도 별종이라고 취급받으며 불리들한테 괴롭힘 받으면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개썅마이웨이 걷다가 그 모습이 하필 학교 제일가는 핫가이 눈에 띄게 되는데, 걔는 또 이렇게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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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급식 가슴이 이렇게 커도 돼요?)

학교 피라미드 최상위층에 있는 마르코라는 앤데 톰이랑 비슷한 듯 다른 게, 톰이 음악에 미쳐있다면 마르코는 수영에 미쳐있음.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도 극으로 다른 외모와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오히려 유일하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동지와도 같은 존재가 되어버리는 거임.

톰 (몇 안 되지만) 친구들은 왜 저런 소위 잘 나가는 애랑 친하게 지내냐고, 쟤네들은 결국엔 자기 허세가 중요한 애들이라 쪽팔리다고 생각되면 우정이고 뭐고 다 버릴 애들이라고 톰을 이해하지 못하고... 마르코 친구들도 네가 뭐가 아쉬워서 저런 별종이랑 같이 다니냐고, 쟤 뭔가 음침하다고 맨날 뚱해서 이상한 애라고 마르코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렇지만 정작 마르코랑 톰은 함께 있을 때 상대방에게 이해받는 느낌을 받겠지.

사실 만나면 서로 딴 얘기 하기 바쁘긴 함. 마르코는 수영 얘기만 하고, 톰은 음악 얘기만 하고. 근데 서로가 수영/음악에 얼마나 미쳐있는지 아니까 잘 들어주고 존중해줘서 오히려 대화하는 게 재밌고 그러겠지. 예를 들어서 마르코가 무슨 어느 시대에 나왔던 엄청 획기적이었던 수영훈련법에 대해서 말하면, 톰은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기타 주법이 나왔을 때랑 비슷한 느낌인가보다 하고 유심히 들어주는 식...

아무튼 그렇게 점점 가까워지면서 서로에게 영향받고 성장하면서 누가 뭐라고 그러든 차곡차곡 마음 쌓아가는 두 사람, 서로 영향받으면서 외향이나 성격도 조금씩 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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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는 좀더 차분해지고 진중해지는 식으로 성장하고, 톰은 눈에 띄게 미모가 꽃 피웠을 거임. 특히 고2가 되면서 안경도 벗고 피어싱도 하고 마르코가 이것저것 예쁘게 코디해서 입히기 시작하니까 한층 더 패셔너블해져서 진짜 얘가 1년전의 그 별종오리라고??? 싶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일 거임. 거기다 음악하면서 더 예민해지고 앙칼져지면서 그야말로 지옥의 불주둥이 되어가지고 말 잘못 붙였다간 아래위 3대까지 탈탈 입으로 털리겠지. 근데 전처럼 육체적으로 괴롭히지도 못함. 왜냐하면 톰 옆에는 학교 최상층 마르코가 있으니까ㅋㅋㅋㅋㅋ

물론 마르코는 절대 누굴 먼저 때리거나 괴롭히는 애는 아니었음. 그렇지만 고1 막바지에 마르코 친구 중 하나가 톰 모욕하는 말 했다가 한 번 개쳐맞은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 아무도 톰 안 건드리겠지... 누가 감히 전국 대표로까지 나서는 수영부 주장한테 덤비려고 하겠어...

그리고 톰보다 마르코가 한 살 많아서 졸업 전에 프롬 파트너로 톰 데리고 가는데 그날이 톰 히스가 학교의 새로운 인기남으로 등극하는 날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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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무서운데, 마르코..."

무도회장에 들어서자마자 꽂히는 시선들에 톰이 긴장해서 중얼거리니까 마르코 씨익 웃으면서 뭐가 무서워, 하겠지. 그리곤 능숙하게 톰 허리 감싸서 리듬타면서 귓가에 속삭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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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들의 시선에 익숙해져야지, 락스타."

그 말에 바로 긴장 풀어져서 푸스스 웃는 톰 존나 이쁘겠지.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떠들든 말든 둘은 그날 파티 내내 둘만의 시간 보내면서 함께 춤추고 이야기 나누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우는 마르코톰 진짜 너무 아름다운 한쌍인 것이다.... 파티 끝난 후엔 마르코 집에서 드디어 첫경험을 맞이하면서 달콤하고 화끈하게 고교 생활의 러브 스토리를 마치고 새로운 챕터를 맞이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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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가서 계속 수영 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톰은 고등학교 졸업반을 아주 바쁘게 보내기 시작함. 계속 음악하면서 여기저기 제 곡도 보내고 마음 맞는 친구들도 만나서 잠시 밴드를 꾸려보기도 하고 여러 시도를 하겠지. 그러다가 한 번은 코앞까지 다가왔던 데뷔가 무산되면서 잠시 힘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견뎌냈고... 마르코는 그 사이에 내림픽 한 번 출전하는데 아쉽게도 부상으로 메달권에는 들지 못하고... 각자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됨. 그 힘든 시기에 서로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잠시잠깐 애정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기도 했지만 마르코톰 워낙에 중심이 단단한 애들이라 본인 일 힘든걸로 상대방한테 투정부리고 서운해할 애들은 아니라서 잘 넘어감.

하루에도 몇 번씩 통화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하고, 자기 힘든 이야기 안하려고 하지만 이미 상대가 얼마나 힘든지 목소리만 들어도 아니까 힘든 걸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그 자체가 다시 힘이 되고 그렇겠지.

그러다 이윽고 톰 고등학교 졸업하고나면 곧장 마르코 대학 있는 도시로 넘어가서 같이 동거하면 좋겠다. 그리고 동거 시작하자마자 톰 데뷔길도 갑자기 팡팡 잘 터지는 거. 아무래도 세상에서 가장 자신을 잘 알고, 가장 깊게 이해해주고, 가장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과 함께 사니까 안정감이 느껴져서 음악이 더 잘 된 덕이었겠지. 그렇게 몇 년 안에 톰 데뷔해서 첫 앨범부터 대박터지고, 겹겹사처럼 마르코도 몇년을 괴롭혀온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전성기 맞이해서 두 번째 도전한 내림픽에서 금메달 따면서 커플이 쌍쌍으로 성공가도 달리는 거.

그때면 둘이 사귄지 한 6-7년 되어서 서로에 대해서 빠삭하게 잘 아는 사이가 되었을 듯? 이제 마르코도 톰이 말하는 위대한 락스타 몇명의 노래는 잘 따라 부를 수 있고 (시합 전에 듣기도 함), 톰도 마르코가 시합 전에 하는 루틴들 착착 맞춰서 도와줄 정도.

그쯤되면 슬슬 둘다 유명해져서 두 사람이 고딩때부터 사귄 사이라는 게 여기저기서 슬금슬금 동창이나 지인의 증언이랍시고 나오기 시작하겠지. 근데 뭐, 마르코톰 딱히 숨기려고도 하지 않아서 아무렇지도 않음. 그런데 사실 둘이 사귀는 거보다 더 화제가 된 건 톰의 과거 모습이었으면 재밌겠다...ㅋㅋㅋㅋ 마르코는 어릴 때부터 계속 선수 생활했어서 별로 다르지도 않고 사실 알음알음 알려져 있기도 했음. 그래서 마르코는 그냥 과거 사진보다 지금이 좀더 성숙해졌구나, 하는데 톰은 진짜 지금이랑 너무 이미지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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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두 사진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거냐면서 다들 경악스러워하겠지. (혹시 마르코에게 양기를 모두 빼앗겨서 음기만 남아버리신 건 아닌지...?)

아무튼 그래서 가끔식 마르코가 언론에 나설 때 톰 오리일 때 사진 들이밀면서 이때의 톰에게서 도대체 뭘 본거냐고, 어떤 예지력이 있길래 이 뽀둥오리에게서 우리의 쌔끈섹시롹스타를 발견한 거냐고 짓궂게 묻는 인터뷰어들 분명 있겠지. 근데 그런 질문 들으면 마르코 진심으로 이해가 안되는 얼굴로 고개 갸웃거리면서 헤죽헤죽 웃는 거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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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슨 말이에요, 그게? 지금이랑 하나도 변한 게 없잖아요?"

그렇게 말하는 마르코 정말 100% 진심인 것 같은 얼굴이겠지. 진짜로 인터뷰어의 질문이 이해가 안 되는 얼굴ㅇㅇ.... 그리곤 힐끗 다른 곳에서 인터뷰 중인 제 남친보면서 (◜◡◝) 우리 토미는 처음 만났을 때도 어제도 오늘도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럽네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혼자 실실 웃어댈 듯...

마르코톰 커플 좋아하는 사람들 고딩 때 둘 커플 사진 닥치는 대로 긁어모아서 지금 사진이랑 비교하면서 맨날 얘네가 얘네라니, 하고 대가리 팍팍 치면서 크으으으, 하고 감탄하겠지. 지금의 나처럼....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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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된다고요...
얘네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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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이 된다는 게...........





테잨닉갈
마르코톰
키싱부스, 아래층록스타
 
2024.04.28 00: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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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존나 한줄한줄 존나맛있어 찰떡이야ㅠㅠㅠㅠ 얘네 일생 시즌제 드라마로 만들어야함 ㅠㅠㅠㅠㅠ
[Code: 6f73]
2024.04.28 01:06
ㅇㅇ
모바일
크어어어어어어 마르코톰 서사 진짜 눈물나게 좋다고ㅠㅠㅠㅠㅠㅠㅠ
[Code: 1710]
2024.04.28 01:37
ㅇㅇ
모바일
아 미친 급식 때부터 쭉 사귄 거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
[Code: 51eb]
2024.04.28 06:06
ㅇㅇ
어릴때사겨서 슈스되고도 그거 유지하는게 너무 진짜라고........애넨 찐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3af2]
2024.04.28 06:57
ㅇㅇ
모바일
하ㅜㅜㅜㅜㅜㅜㅜ이게 마르코톰 바이블이네....마르코 존나 팔불출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73eb]
2024.04.28 07:22
ㅇㅇ
모바일
아 진짜 너무 이쁘게 사귄다ㅠㅠㅜ마르코 항상 톰은 이뻤다는 거ㅠㅠㅠㅠ서로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서 너무 좋아🥹
[Code: b9b8]
2024.04.29 04:29
ㅇㅇ
모바일
하 너무좋아ㅠㅠㅠㅠㅠ
[Code: 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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