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3007302
view 6954
2024.05.05 20:00
https://hygall.com/592199997


"네가 날 좋아한다고?"

"응."

"진짜?"

"그렇다니까?"

너붕붕이 팔짱을 끼고 장난스럽게 눈살을 찌푸리자 프레디가 "왜!" 하고 소리쳤음.

"아니, 지금까지 내가 본 게 있어서. 나 좋다고 하다가 딴 여자가 꼬시면 바로 넘어가는 거 아니야?"


cb9e0534247f8efce40ac177d561e11d~01.jpg

".......나 갈 거야."

"야, 삐졌냐?"

"허니 비 저리 가라고! 너랑 안 논다고!"

"냬럥 앤냰대걔~"

프레디는 씩씩거렸지만 너붕붕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음. 너붕붕이 프레디의 볼을 쿡 찌르자 프레디가 불퉁하게 말했음.

"안 먹는 감 찔러나 보는 거야?"

"먹어도 되나 확인하는 건데."

"지금 먹어볼래?"

"아직 감 제철 아니잖아."

"맛이라도 봐."

프레디는 너붕붕에게 짧게 키스하고 초조하게 너붕붕의 표정을 살폈음.

"괜찮은 거 같긴 한데, 다른 데 더 둘러보고 올게요~"

"아 허니 비! 좀!"







그 뒤로 둘은 사귀는 것도, 안 사귀는 것도 아닌 애매한 관계가 됐음. 프레디는 너붕붕과 잠시도 떨어져 있기 싫어했고, 떨어져 있던 날에는 바로 달려와 자기 일상을 보고했음.

"오늘 열두 시에 학교 와서 교양 하나 듣고 학생회 회의 참석했다가 이제 전공 들으러 가려고. 저녁에는,"

"보고 안 해도 돼. 귀찮게 뭐하러 일일이 말해?"

"너 보더콜리 목줄 놓으면 직접 물어서 주인 갖다주는 영상도 못 봤어?"

"넌 사람이잖아, 프레디."

"싫어. 네가 나 감시해줘."

"나는 방목형이라서."

"....너 그럼 나 다른 여자 만나도 괜찮아?"

"그러든가."


재생다운로드2ad2f35052152f8178ccc9d87fbf8494.gif

"아 진짜 허니 비 짜증나!!!!!!"






이 상황을 보는 주변 사람들: 저 정도는 돼야 프레디 폭스 길들이는구나.... 독한 허니비...



프레디폭스너붕붕 프레디여우너붕붕
2024.05.05 20:19
ㅇㅇ
모바일
아 프레디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4f89]
2024.05.05 20:59
ㅇㅇ
짤이랑 찰떡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존커
[Code: ccd5]
2024.05.05 21:33
ㅇㅇ
모바일
아니 감 시식을 했으면 환불 못한다구욧!!!!!
[Code: e7d8]
2024.05.05 22:15
ㅇㅇ
모바일
졸귀라고 ㅠㅠㅠㅠㅠㅠ
[Code: 51f1]
2024.05.05 22:48
ㅇㅇ
모바일
여우의 주인 허니비ㅋㅋㅋㅋ 졸귀
[Code: 741e]
2024.05.06 03:01
ㅇㅇ
모바일
존나 커여워 센세 어나더
[Code: f4a0]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