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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18:10
솔도 미숙했던 솔질머리 나이트 시절이 있으니까 막 첨부터 인상깊은 제다이는 아니었을 것 같단 말이지
요드는 영링때 수업 들어오던 젊고 다정한 나이트로 솔을 알고 있었고, 솔이 착하긴한데 위엄이 있진 않다고 생각했을 것 같음. 요드는 fm성향이라 이왕 파다완이 된다면 마스터 인다라처럼 규율 딱딱 지키는 분 아래로 배정되고 싶었지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 요드도 파다완 짬 좀 차고, 간단한 미션 나가게 되는데 바쁜 요드의 마스터 대신 솔이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동행하게됨
노예상 체포해오는게 목적이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규모가 큰 갱단이라 범죄자들한테 포위된거지
요드는 성급하게 라세 뽑았다가 블라스터 때문에 라세 박살나고, 솔은 항복 표시 보이며 순순히 라세 내놓음

요드는 속으로 제다이 맞아? 하고 의구심 느끼는데 솔이 요드 돌아보더니 씩 웃는거지
'무기나 포스 없이 상대를 제압 못할 이유는 없지.'

요드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냐고 물을 새도 없이 솔은 1대20 무쌍을 찍기 시작했고,,, 훈련 때 배운 절제된, 계획된 무술에만 익숙해져 있었던 요드는 헬멧쓴 범죄자1의 머가리를 맨주먹으로 갈기며 동시에 범죄자2의 배를 니킥으로 날리고, 머가리 갈긴 반동으로 범죄자3의 명치를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뒤에서 달려드는 범죄자4에게 뒤통수박치기를 시전하는... 막쌈을 넋을 놓고 바라봄
여유롭게 자기 라세 다시 손에 넣은 솔은 노룩패스로 요드한테 라세를 던저줬고, 정신차린 요드는 솔의 라세를 들고 범죄자들 무장해제를 돕기 시작함.

요드한테 총 갈기려고 한 범죄자n을 축구공 차듯이 날려버린 솔은 숨 하나 안흐트러진 채로 로브의 먼지를 툭툭 털었음.
'괜찮니?' 하고 걱정해주는 솔에게 요드는 자기도 모르게 칼각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덕분입니다, 마스터' 하고 감사를 전했고,, '마스터는 무슨, 나도 아직 멀었어.' 하고 빙긋 웃은 솔은 범죄자들 수갑채워서 비행선에 실었지.

좀 고단하긴 했는지 비행선 조종은 요드에게 맡기고 곧히 자는 솔 보면서 멋있는걸 넘어서 아름답다고 느끼는 요드.... 도토리에서 마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라 목덜미 간지럽히는 정도의 길이의 머리카락이 싸울 때 함께 휘날리던거 떠올리면서 얼굴 붉히겠지

코러산트 도착해서 임무 보고하는데 마스터 버네스트라가 범죄자 제압하는 솔 홀로그램(노예거래 증거 파악용으로 찍어놓음) 보면서 말을 아끼는걸 보며 이게 한두번 있었던 몸풀기(?)는 아니었다는걸 눈치채는 요드겠지.
당시엔 얌전차분다정한 솔이 주먹질을 한다는거에 충격받아서 잘 몰랐는데 홀로그램으로 다시 보는 솔의 움직임은 너무나도 강한 동시에 물흐르듯 자연스럽고 아름답고 우아해서 요드는 홀로그램 개인소장해도 되냐고 간청하고 싶은걸 겨우 참음...

회의실을 나오며 요드는 솔에게 그렇게 싸우는 방법은 어디서 배운거냐고 물어봤음. 솔은 멋쩍은듯이 웃어보인뒤 타고난 포스가 강한 탓에 포스 떼고 하면 내가 너 이긴다고 시비걸던 또래 영링/파다완들 도발에 넘어가 셀프단련하면서 익혔다고 했음.
어쩐지 솔이랑 비슷한 연차의 나이트들이 유독 솔한테 깍듯하더니만,, 요드는 그동안 그게 솔의 지혜로움과 평점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인 줄 알았지, 스파링을 빙자한 참교육의 흔적일 줄은 꿈에도 몰랐음

나중에 오샤 만났을 때 절대 솔한테 대들지 말라고 말해주는 요드... 오샤가 뭔 쌩뚱맞은 소리냐고 물어서 무쌍 실시간 관람했던거 얘기해주는데 오샤가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자주 봤는데? 해서 질투심 느끼겠지. 솔이 가르쳐주면서 파다완들간 훈련에서는 하지 말라고(들키면 다른 마스터들한테 애한테 뭘 가르치는거냐고 혼나니까) 했다고 그래서 더 질투하는 요드겠지

암튼 그 뒤로 솔 우러러보며 솔이 맡는다는 실전수업이면 무조건 참가하고 솔이 가는 미션 가능만 하면 무조건 지원하게 된 요드
솔한테 반한 순간이었던, 솔이 던져준 라세를 받았을 때를 잊지 못해 본인 라세를 솔거 오마주하고 남의집 마스터 팬질하는거 ㅂㄱㅅㄷ
2024.06.30 18:46
ㅇㅇ
모바일
이거 캐논
[Code: 9e62]
2024.06.30 19:12
ㅇㅇ
모바일
이거 완전 애콜 프리퀄 아니냐
[Code: 661c]
2024.06.30 19:17
ㅇㅇ
와 이거다
[Code: 15fd]
2024.06.30 19:48
ㅇㅇ
모바일
그렇네 그래서 요드가 솔을 글케 존경하는거네
[Code: c558]
2024.06.30 20: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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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애콜 프리퀄 각본이잖아 센세 시나리오 유출해도 괜찮아요?
[Code: d3c5]
2024.06.30 21: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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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Code: a01a]
2024.06.30 22: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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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지는거 좋아해요 요드가 솔의 무공ㅋㅋㅋㅋㅋㅋㅋ믈 보고 어찌나 인상깊었는지 그 뒤로 졸졸 따라다니는게 졸귀ㅜㅜㅜ
[Code: 3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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