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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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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 계속하려면...


아니 오늘 간만에 제귀 다시봤는데 루크 내 기억보다 더 애착왕이라 놀람ㅋㅋㅋㅋ 그리고 약간 맑눈광의 느낌ㅋㅋㅋ 진짜 눈이 신념으로 가득차있음 꼭 아버지를 구원하고말겠다는 강한 신념, 남들이 뭐라하든 나는 아버지의 선한 면이 아직 남아있다는걸 믿는다는 신념 이건 파드메를 닮은거겠지만

역시 핏줄 어디 안가는건가싶고 마지막 끝의 끝까지 베이더 못놓는것도 그렇고... 그래도 아나킨은 다시 라싸로 돌아오면서 포스영이 됐으니까 (따봉루크야 고마워👍🏻) 포스영으로라도 만날 수 있는데

제다이가 아닌 사람을 사랑하면 루크는 과연 그의 죽음 앞에서 렛잇고할 수 있을지


난 어렵다고 봄
어쩌면 아예 불가능할지도 모름

그래서 딘자린을 사랑하기, 를 선택한 순간부터 루크는 이제 막 사귀기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끝을 생각하면서 두려움의 불길 속에서 살것같음... 딘자린이 죽은 후에 자기가 어떤 괴물이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정작 자린이는 그로구랑 같이 자기 옆에서 잘 지내고 있는데도


그러다 루크도 자기 아빠처럼 자린이가 죽는 꿈이라도 꾸면 어케될까
백퍼 다음날 헤어지자고 말할듯

얘는 아나킨이랑 다르게 꿈의 실현을 막는데 집착할 게 아니라 바로 상대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포기할것같아... 감정을 포기하는 대신 제다이의 길을 포기하지않고 계속 이어가는걸 선택할듯



루크 머릿속에선 이별의 순간 8797891번 시뮬레이션해와서 루크는 담담하게 이별을 고하는데

딘자린은 아니 사귄지 며칠됐다고 벌써? 싶고 어이없어서 말도 안나오는건데
정작 루크는 자린이가 암말없으니까 수긍하는줄알고 지가 차놓고 지가 차인것처럼 아파하는 표정으로 돌아설것같음



진짜 우주의 평화를 위해 사랑하지않기를 선택할것같음 루크는... 자기가 씹스되면 말려줄 제다이도 없으니까 더 신중하고 조심스런 선택을 내리겠지 이별만이 우리의 사랑웅앵 이러면서 본성은 애착왕인 주제에 욕망을 거세한 채 살아가려하겠지



근데 원래 후회없을만큼 사랑하며 실컷 할거 다하고 헤어진 사랑은 미련도 별로 안남고 아쉬움도 적고 시간 지나면 새 사랑 시작도 가능한데,

마음은 한창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외부 요인때문에 억지로 헤어지게 된 사랑은 헤어져도 계속 기억에 남고 잊혀지지도않고 평생 맘 속에 남는거임 그냥ㅋㅋㅋ 미결사건처럼...


무슨 말이냐면 결국 닼싸로 빠질까 두려워 이별을 선택한 순간부터 루크는 닼싸로 빠지게 될 운명에 들어선거나 다름없는거지

난 닼싸로 타락하지않을거야 < 라는 굳은 결심이 미완성된 사랑과 만나며 강박이 되고, 결국 그 강박이 내면을 갉아먹으면서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것같음


와중에 세상에는 제국의 잔당들이 설치면서 신공화국을 위협하고있고 몇 남지않은 제다이로서 필요하면 전투에도 나가야하고
옆에 곰같은 배우자랑 토끼같은 자식이라도 있었으면 나았을텐데 자기가 다 쫓아내서 힐링은 없고 지치고 피곤한 일밖에 없음

그러면서 왜 세상은 선해지지가 않는거지, 아빠와 내가 황제를 죽이고 제국을 무너뜨렸는데도 왜 사회의 혼란은 끊이지않는걸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들겠지
옆에 자린이랑 그로구가 있었으면 그로구 애비랑 서로 꽁냥댄다고 그런 끊임없는 악에 대한 의구심, 증오..!! 생각도 안났을텐데..!!!




아예 사랑하지않거나
or 한번 사랑 시작했으면 평생 사랑하거나 ㅇㅇ

라싸로 남으려면 그래야될것같음 개붕적으로


그래서 전자도 후자도 선택하지 않은 루크가 다크사이드로 타락해버리는건 꽤 논리적이지않나 흑흑


만약 루크가 씹스로 빠진다면 정치면에선 아나킨과 파드메의 절충안일것같단 뇌피셜이 있음

필요에 따라선 강한 힘을 가진 자가 의견 통합을 해야지
+ 그치만 그럴 경우 일부의 희생이 강요될 수 있어 최대한 타협점을 찾아야해의 콜라보

그래서 그 넘치는 힘으로 제국 잔당세력 다 정리하고 신공화국 체제 완벽하게 정립하는데 때에 따라 전시행정도 있는거지
가끔은 의회의 결정보다 루크 본인이 선이라고 생각하는걸 더 우선시해서 밀고 나가고ㅇㅇ 감히 누가 그걸 반대하겠어?ㅋㅋ... 모가지 날아가는데


평화와 절대선을 추구하는 시스 루크에게 내전과 타 행성과의 전쟁을 자주 벌이는 만달로리안들의 존재는 엄청 거슬리겠지...? 심지어 그들이 만달로어 재건에 성공해서 본거지를 되찾고 더 활개쳐버리면.... 우주의 평화 유지를 위해 그들을 다시 와해시켜야겠지...?



그렇게 한때 연인이었던 루크딘이 만달로어에서 서로 칼 겨누며 다시 재회하는거 너무 보고싶다 진짜


근데 루크는 절절했지만 솔직히 딘자린 입장에선 끝나버렸다 난 시작도 안해봤는데 수준의 빠른 이별이었어서 서로가 가지고 있는 감정의 무게가 다르면 너무 좋겠음


루크한테 자린이는 본인이 끝까지 지키려했던 신념의 타락을 초래할만큼 너무 소중한 존재였는데,


딘자린한테 루크는 다정하게 사랑을 속삭이다 빠른 속도로 이별을 고하고 멋대로 떠나버린 옛 연인.

그런데 지금은 겉만 번지르르한 이상론을 떠들며 동족을 살해하고 있는 원수ㅋㅋㅋ일듯 ㅠ 걍 답도 없이 꼬여버린 둘의 관계




그래서 둘이 마주했을때 루크는 자린이한테 당신은 여기서 죽기엔 너무 아까운 사람이라며 같이 돌아가자고 회유하겠지
딘자린은 싫다는 한마디로 단칼에 거절하고 이 이상의 말도 섞기 싫은듯 아무말없이 블라스터나 쏠거야

하지만 루크의 움직임이 누가봐도 아까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공격없이 자린이가 쏘는 총알만 라세로 쳐내는 수준에서 그쳐서. 눈치빠른 자린이는 블라스터를 옆으로 던져. 그리곤 갑옷을 하나 둘 벗어 땅에 떨어뜨리고 허리에 차고 있던 베스카 칼을 루크에게 향하겠지

자린이가 한 발짝씩 다가오는걸 루크는 기다리고, 그가 본격적으로 칼을 휘두르면 라세로 그의 공격을 흘리겠지 아 베스카에 비치는 빨간 라세 이쁠것같다

정말 칼로 날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하는 루크를 딘자린은 비웃겠지. 우리는 이기기 위해선 어떤 수단도 안 가리며 칼은 단지 그걸 실현시키는 무기에 불과하다면서.
그렇게 루크를 향해있던 칼날이 반대로 돌아가고 딘자린이 칼로 본인의 심장을 찌르기 직전에.... 결국 루크도 자린이 손을 날려버릴것같다...

자린이는 죽을 각오였는데 갑자기 팔 잘려서 당황+육체의 고통때문에 잘린쪽 부여잡은채 이 악물어서 겨우 비명참고 바닥에 쓰러지면, 그 모습에서 자신의 과거를 겹쳐 본 루크 겨우 다시 정신차리겠지

그전까진 그 짧은 찰나에 자린이가 죽어버릴까봐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여있어서 포스로 그의 움직임을 막아야겠단 이성적인 판단조차 못했을듯 바로 라세로 설겅 해버린거겠지 몸이 움직이는게 더 빠르니까...

여러모로 베이더랑 비슷한 행보를 보이면 좋은데 루크 본인은 자기가 그렇다는 자각도 없을듯...무의식적으로 그럴것같고.. 어쨌거나 둘이 커플의수하겠네.... 루크야 좋겠다...


아... 역시 씹스가 된 루크라면 잘쳐줘도 메리배드엔딩 좀만 삐끗하면 비극엔딩인것밖에 안떠오른다 ㅋㅋㅋ 이후에 신공화국에 같이 데려가도 솔직히 너무 멀리 와버려서 자린이가 루크 맘 받아주긴 어려워보이는데ㅠ 머 한 백번찍어보면 넘어가지않을까?? 굳세어라 시스여


그냥 루크딘 결혼하고 클옵쓰리 백년만년 행복하게 살아주... 그게 곧 포스의 균형 우주의 평화임 얘드라 행복해 ,,
2024.06.28 03: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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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사람은 학벌 셀털을 이렇게 하네... 이거 루크딘 하버드 논문이잖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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