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름도 레토이며
또 어떻게 성도 아트레이데스지?
어떻게 작위는 또 공작이고
우주에서 제일 강력한 대가문의 공작이며

원작피셜 올리브색 피부, 회색눈에 "가늘고 우아하고 날카로운 이목구비"를 가졌고
원작 제시카피셜 "올리브 숲과, 푸른 바다위에서 빛나는 황금빛 태양을 생각나게 하는" 외모이며

15살에 공작이 된 후로 원작에 의하면 훌륭한 군주임을 입증, 냉철하면서도 인간 중심의 따뜻한 리더십에 정치적 센스도 탁월, 출신 가리지않고 인재를 등용(던컨/거니)해서 황제군대와 맞먹을정도의 군을 키우고 대가문 중 최고로 입지를 세우고,
이익보다 인간, 사랑, 가족, 우정을 중요시하는 덕장 군주이며
고작 6살 차이나는 황제가 어떻게든 레토를 갖고싶어서 사위로 들이겠다고까지 했었던
그 무시무시한 베네 게세리트의 마음을 훔치고, 아름다운 세기의 망한 사랑를 하며, 다정하고 따뜻한 아버지로 평생토록 기억되고....
안타깝고 비극적인 마지막을 맞이하는데 거기서 끝이 아니라
그의 시신이 묻힌 곳은 이내 성지가 되고 그의 유해는 몇세기를 거쳐 숭배되는....

그런데 와중에 원래 꿈은 조종사였던...



한 사람이... 이렇게 개쩌는 서사를 갖고있어도 되는거냐?

레토 위키 읽으니까

More than this however, Leto came to symbolise all that was good about the Atreides bloodline, namely courage, integrity, loyalty, justice, and honour.

레토는 아트레이데스의 혈통의 모든 좋은 것들 - 즉 용기, 정직함, 충성심, 정의, 명예 등- 을 상징하게 되었다.
> 이 때문에 만약 아라키스에서 레토가 죽지않고 계속 다스렸다면 그 리더십에 프레멘들이 폴에게 홀렸듯이 레토에게도 반해서 레토에게 충성 맹세했을 거라고 하고

바로 이런 사람이기에 레토의 죽음이 이 세계관의 가장 큰 비극이자 모든 서사의 시발점이 된다고 하는데

ㄹㅇ...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 미친 것같음... 듄 늦게봤는데 진짜 거하게 치여버림 하
그런데 사실 제일 좋은건 바로 이 레토를 오작이가 개쩔게 연기해줬다는 거임ㅋㅋㅋㅋㅋ 오작레토 진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