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부밖에서는 진중한 모습보단 딱 그나이대 남자애들처럼 장난도 엄청 치고 복도에서 우당탕탕 뛰어다니고 슬리퍼로 축구하고 그랬으면 좋겟다••• 막 개수대에서 물장난 쳐서 흠뻑 젖어오고 ㅋㅋㅋ
뛰댕기다가 친구한테 잡힐 거 같으면 복도에서 얘기하고 있던 현준이랑 권혁이 뒤로 쏙 숨어버리면 개귀엽게따...
수겸이 쫓아오던 친구는 농구부원들이랑 잘 모르는 사이니까 둘 사이 비집고 들어가서 김수겸 빼내올 수도 없는 노릇.. 쿡쿡 웃어대는 김수겸 개째리면서

야 나와
싫어
나오라햇다 ㅡㅡ
싫다햇다!!

이러고 실랑이하면서 놀면 좋겠다ㅋㅋㅋㅋ 수겨미 행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