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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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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 때문에 돌아다니느라 어제 2번 더 봤는데 1차 때 못본게 보여서 더 흥미롭고 재밌었다...!!!

나만 발견한거 아닐거임ㅇㅇ 그냥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써봄
생각나는대로 막 쓰는거라 가독성이고 뭐고 글이 엉망임 ㅈㅅ...

이 밑으로 ㅅㅍㅈㅇ















영화 전반적으로 스튜디오에 매들린의 영혼이나 꿈틀씨 같은 악마처럼 스튜디오 안 인간 외의 다른 존재가 카메라에 잡히든 촬영을 방해하든 방송에 영향을 줄 땐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생기고 화면에 노이즈나 잠깐 끊기거나 깨지는 듯한 현상이 발생하더라

처음엔 그냥 촬영본 자체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란걸 보여주는 영화 연출이겠거니 했는데 크리스투가 영혼과 연결할 때나(특히 미니와 연결되었을 때) 릴리가 나왔을 때나 타이밍이 다 영혼, 악마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고 무대에 나오거나 상황이 발생하기 전후로 이런 현상이 있더라

스튜디오는 처음부터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단걸 말해주는 듯 함




크리스투가 능력 보여주는 장면에서 중간에 밴드를 배경으로 잭만 카메라에 잡힐 때가 있단 말임? 이 때 잭 기준 오른쪽(우리가 볼 땐 화면 왼쪽)에 투명도 10~20 정도로 희미하게 매들린의 영혼이 나타남... 잭을 향해 양손을 뻗은 모습이었음

너무 순식간이고 희미해서 1차 때는 몰랐는데 2차 때 잭 옆에 뭐 있는거 보고 기겁했었음 아니 1차 때는 진짜 안보였다고! 아무것도 없었다고!

심령사진 검색하면 영혼이라면서 연기처럼 뿌옇거나 반투명하게 찍힌거 있잖아? 그런 느낌으로 희미하게 있었음
조명이 반사되면서 생긴 빛이 아닐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거랑은 달랐음ㅇㅇ

매들린은 죽어서도 계속 잭 옆에 있었거나 크리스투나 그로브에서의 의식으로 인해 잭 옆에 있는게 아닌가 싶음



그리고 코너 하나 끝나고 광고로 넘어가면 화면 흑백으로 바뀌면서 세트 뒷편 상황으로 장면 전환되잖아?

이 때 거스랑 카마이클하고 대화 나누는 장면에서 카마이클 뒤에 있던 테이블 위 tv가 갑자기 지지직거리더니 잠깐이지만 사람 얼굴이 선명하게 나타나는데 내 기억으로 이것도 매들린이었음 폐암걸리고 핼쑥해진 매들린ㅇㅇ...
장면 전환이 빨라서 놓칠 수도 있는데 순식간에 선명하게 훅 나타남

나붕 기억으로는 이 때 지지직 소리도 조금 커졌는데 대놓고 노린 장면같았음 아아 방송 ㅈ댔어요
근데 이것도 1차 때는 몰랐다...



또, 광고 시간 때마다 이름이 필이랬나 칼이랬나 촬영 총 책임자같은 사람이 계속 카메라 감독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랑 화면에 아무것도 안잡힌다, 안보인다 계속 이런 이야기 주고받는데 이것도 매들린 아니면 꿈틀씨같은 다른 영혼, 악마가 아닐까 싶음...

영혼이나 악마가 영향 끼칠 때 노이즈 생기는거 생각하면 앞구르기 뒷구르기 하면서 생각해도 얘네밖에 없음

프레임 단위로 느리게 틀어보니 그제서야 잭 뒤에 매들린의 영혼이 있던게 보였던 것처럼 관객, 스탭 포함 당시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안보이니까 몰랐지 카메라같은 장치에는 영향 고스란히 간거 같음

조명이나 거스가 연주하던 악기도 문제생겼던거 보면 전기와 뭔가 관련이 있는걸까?



크리스투가 피인지 뭔지 모를 검은색 액체를 뿜을 때도 마지막은 카메라를 향해서였고 릴리가 악마의 힘이라고 해야하나 능력을 쓰고 마지막엔 카메라 나가게 한 것처럼 카메라를 통해 힘을 과시하거나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었던건가 생각도 들었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ㅇㅇ

그리고 미니와 연결된 이후로 크리스투 호흡이 거칠어지고 기침도 엄청 심하게 하던데 이거 완전... 매들린 아니었냐고.... 매들린이 아플 때 보여준 모습이랑 겹쳐보여서 좀 소름돋았었음

잭 델로이씨 당신 ㅅㅂ 그로브에서 도대체 뭘 하신건가요...



잭이 가입했다는 클럽도 이상한게 극초반에 나오는 설명부터가 이상하고 찝찝하긴 했는데 의식 치른다고 하는게 강령술이나 저주 아니면 의식에 필요한 제물이랍시고 사람의 목숨을 거는 이런 행위를 하는거라 생각이 든게 편하게 눈감았을거라 생각한 매들린의 영혼이 계속 보이는 것도 그렇고, 꿈틀씨가 나왔을 때 어떻게 보면 고인모독일 수 있는 매들린에 대한 내용, 나무나 숲 등 그로브를 말하는 것 같은 묘사를 보면 이게 단순한 셀럽들의 사교 모임은 아닌거 같음

표면적으로는 셀럽들의 사교 클럽이라는 단체가 숲에서 모임을 갖는다는 것도 이상하고(나오는 사진만 보면 숲 속 별장이나 건물이 아니라 그냥 야외에서 활동하는거라 이해했음. 인원도 엄청 많아보였고) 무슨 의식을 치룬다면서 올빼미 탈을 쓴 사람이 나오는 것도 이상한데 릴리가 있었다던 사이비 종교도 자료화면에서 올빼미 장식이 나왔고(부엉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올빼미가 중요한 떡밥같아서 올빼미로 보고 있음) 잭의 방송 프로그램 이름에 올빼미가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은은하게 우리의 일상에 이미 침투한 사이비 또는 이상한 단체 아니면 의식에 필요한 과정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음

후반에 잭의 환각인지 실제 일어나는 일인지 모르겠는 장면에서 죽었을거라 생각한 그 디아보? 디아볼? 사이비 교주가나오는 것도 그렇고 할로윈 분장하고 있던 관객들, 무슨 기업 사장 부부가 모이더니 여기서도 올빼미 탈을 쓴 사람이 나오더니 다같이 올빼미 울음소리 같은걸 내는걸 보면 올빼미가 최소 이들이 모시는 신 같은거나 상징같은 요소같음



비흡연자라던 미니가 폐암에 걸린 게 잭이 흡연자니까 간접흡연이 영향을 끼친거겠지 생각도 해봤는데 2차, 3차 찍으니까 그로브에서의 의식으로 인해 미니가 제물, 피해자가 된거고 그 영향으로 폐암에서 죽음까지 이어졌고 잭은 이로 인해 다시 방송에 복귀하고 유명해진게 아닌가란 생각 밖에 안들더라 매들린이 죽는 것까지 본인이 유명해지기까지의 하나의 과정이었던거지

물론 이 유명은 영화처럼 혼란으로 인해 유명해지는거겠지

과정이 복잡하고 힘들었지만 어쨌든 유명해졌죠?????

릴리가 방송이 유명해질거라 한 것도 이미 이들은 "유명해진다"라는 결과를 예상했거나 릴리라는 인물 자체가 인간이 아니라 악마이기 때문에 어떤 미래가 올건지 알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한걸 수도 있음

단순하게 보면 그냥 격려, 응원 차원에서 한 말 같지만 떡밥이나 영화 진행되는거 생각해보면 응원 절대 아님... 최소 비꼬는거다 이건...



스튜디오 혼파망되고 잭이 과거의 스튜디오 안에서 고통받는 모습이 진실인지 악마의 속임수인지도 헷갈림
영화 자체가 페이크다큐 형식이고 '옛날 토크쇼 촬영본인데 이거 개충격임 님들한테도 보여드림~' 하는 내용인데 과연 영화에서 본게 실제 올빼미쇼 촬영 당시의 상황이었을까? 하는 의심도 들었음

사실 이게 그로브의, 악마의 큰 계획이었다면??! 이런 생각도 든다





진짜 쓰다보니까 길기만 하고 개판이네


아무튼 보면 볼 수록 새로운거 발견하게 되고 이해안되던게 이해되기 시작하고 아무튼 머리 계속 팍팍 치게 된다...
ㅈㄴ 변태같은 영화임....
2024.05.12 06: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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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 영혼이 맴도는거 보니까 남편이 개지랄로 자기 팔아먹어서 천국 못 간거 같아서 안타까움
[Code: edef]
2024.05.12 08:25
ㅇㅇ
모바일
헐 씨발 매들린 영혼 보였구나 ㅈㄴ 소름돋음ㅠㅠㅠ
[Code: 6081]
2024.05.12 09:39
ㅇㅇ
모바일
사교클럽 ㄹㅇ 소름 .. 근데 저거 실제 존재하는 사교클럽 모델로 한거더라
[Code: 0a8a]
2024.05.12 10: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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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도 중간중간 사람형상 잔상같은거 보였다고 생각했는데! 2찾찍어야겠다
[Code: 85ea]
2024.05.12 19: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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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해석 개좋아
[Code: 6f08]
2024.05.12 23: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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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매들린이 보인다니 쩐다 2차 찍을까..
[Code: c6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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