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몰라 나이도 몰라 계급도 몰라 관객에게 준 정보라곤 팀 이름이랑 위급할 때 서로를 부르는 성뿐인 정적인 영환데 꼴랑 1시간인 공중전에서 콜린스 걱정하다가 안도하는 파리어를 보여줬다는게 어콜적으로 미치는 포인트인거 같아



첫 공중전에선 히즈온미 암온힘으로 콜린스 타겟팅하던 독일기 격추시키는 파리어가 ㅁㅊ 존멋이었음
근데 상황이 정리되고 보니 어느샌가 사라져있는 포티스 리더ㅜ



셋이 출발했는데 순식간에 둘이 남은 시점부터 스산하게 느껴지던 위기감이랑



노련해보이는 파리어에 비해 넘나 신입 같은 콜린스 때문에 2차 공중전에서 나도 모르게 빡 긴장됨

그래도 콜린스 하나 격추 시켜서 신나하다가



아이고오오오
결국 착수하게 되는데 그걸



파리어의 시점으로 보여준게 신의 한수인 듯
추락 하는 급박한 와중에도 잊지 않고 파리어한테 연료 남은 거 알려주던 콜린스도 대단하다 싶었는데, 행운을 빈다고 말했는데 대답이 없으니까 걱정 한가득인 목소리로 계속 콜린스 이름 부르던 거랑 콜린스 기체가 무사히 내려앉을 때까지 지켜보던 거랑 저 뒤에서 콜린스쪽을 향해 오는 배를 보고 나서야 손 흔들고 스핏파이어 날개도 까딱까딱 하면서 안심하고 떠나는 파리어 -> 다들 왜 어콜어콜 했는지 단박에 이해됨
콜린스가 큰 부상 없이 착수 성공한 거 같고+태워줄 배도 있으니까 걱정말고 가도 되겠다고 하는 그 파리어의 머릿속을 대사 한마디 없이 그저 돌아가는 상황들로만 느낄 수 있게 해준 게 꼴잘알임



그금공은 존나게 예쁘니까 한번 더 보고 가자



1초 전까지 물에 빠져 죽을 뻔했으면서 바로 애프터눈 하는 콜린스 딱복적인 면모도 좋았닼ㅋㅋㅋ

그리고 커몽 파리어도 빼먹으면 안됨
구조된 배 위에서 콜린스가 파리어한테 빨리 잡아달라고 재촉하니까




귀신같이 콜린스의 말대로 해주는 파리어ㅠㅠㅠ 하.... 이 둘이 사랑이 아니면 뭐냐





덩케 제발 재개봉 가보자고 공군게이 어콜 쿨탐 찼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