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시도때도없이 울어서 울보되는거 ㅂㄱㅅㄷ

사실 딱 당당하게 사귀고나서 무조건 행복하기만 할거라곤 생각안했음. 크고 작게 자잘자잘 문제도 생기고 다툼도있고..그치만 서로가 있어서 너무 좋겠지. 시간이 갈수록 더더욱.

평일 새벽에 깨서 눈비비며 나왔는데 잠 못잔 헨리가 방긋 웃으면서 반겨주거나, 주말에 데이비드 산책시키면서 커피 나눠마시거나. 텍사스 집에서 엘렌이 헨리랑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차마시는 모습 본다거나 할때
크흡..! 하고 시도때도없이 눈물차올라서 헨리가 겁나 놀렸으면 좋겠다ㅋㅋㅋㅋ주먹물고 꺼이꺼이 baby가 너무 이뻐.. 하고 주책떨면 입으론 핀잔주면서도 볼아플정도로 웃는 헨리.

알렉스는 주로 평상시에 저렇게 짬짬이 감격하고
헨리는 종종 혼자있을때 알렉스가 보낸 문자읽거나 자기 요리해주는 뒷모습 보거나 할때 코끝 찌르르 찡해질거같음. 특히 잠 못잘때 알렉스 자는 모습 바라보는거 제일 좋아할거같음. 물론 잠 잘자는게 중요하지만.. 은은한 침대 조명아래 헨리가 좋아하는 예쁜 속눈썹 착 내리깔고 잠든 알렉스 얼굴 볼때마다 가슴 뭉클하고 따듯해질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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