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7850198
view 1077
2024.06.22 18:25
브랫네잇네서 머물게 되면 브랫 어케 되는데 ㅋㅋㅋ 냉탕온탕 아니냐고 ㅋㅋㅋㅋ

알래스카 겨울이 너무 혹독해서 제일 추울 한달 동안만 브랫네잇네서 지내면서 나름의 휴가를 갖는 버논버드. 브랫은 몇달만에 볼 아들(아님) 생각에 일주일전부터 분주하겠지. 버드가 쓰던 방은 버드가 갑자기 군입대 하고 싶다고 나가서 웬 지 형을 만나서ㅜ 알래스카에서 살림차린 이후로도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관리해뒀겠지. 주기적으로 환기도 하고 청소도 하고 침구도 바꾸고 해서 일년 안쓴 방 같지 않게 쾌적할 거임. 우리 아들... 혼자맛말하면서 버드 베개커버 새로 바꿔끼우고 있는데 중위님이 그 뒤로 베개 하나 더 챙겨오시겠지. 브랫이 ?? 한 얼굴로 보면 중위님이 베개 두 개 필요하잖아. 하시는데 갑자기 형놈 생각나서 다시 울컥하는 부랫 ㅋㅋㅋ

버드가 좋아하는 음식들 간식들 싹 장봐서 손질해놓고, 버드 오면 같이 보려고 버드가 좋아하는 장르 영화들 ott에서 찜도 다 미리 해놓고 ㅋㅋㅋ 한달이나 같이 있을 거니까 근처 다닐만한 곳들, 핫플들, 음식점들 스케쥴 존나 파워 J처럼 쫙 짜놓는 브랫. 그리고 당일엔 옆에 사랑하는 중위님 태우고 공항에 픽업가겠지. 버드는 캐리어 끌고 그 옆에 버논은 커다란 보스톤백 하나 들고 나오는데 누가봐도 존나큰 두 사람이라 눈에 확 들어옴. 브랫 달려가서 버드 끌어안으려고 하는데 버드도 동당동당 뛰어오더니 중위님 품에 와락 안기겠지 ㅋㅋㅋㅋㅋ두 팔 벌린 채로 두 사람 포옹 감격하며 보다가 걍 그 둘을 냅다 감싸안아버리는 브랫 ㅋㅋㅋ 그리고 그 뒤로 막내야. 하고 부르는 큰형 ㅋㅋㅋㅋㅋ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넷을 흘낏댈 거 같음 ㅋㅋㅋ 캐리어를 니가 끌어야지 우리 아들(아님) 손에 흑ㅜ 유난떨기 시작하는 브랫과 그런 막내가 귀여운 버논 ㅋㅋㅋ 

추운데서 있느라 살빠진 거 보라고 하는 브랫과 우리 버드 몸이 다부져졌네, 하는 중위님일듯. 매우 상반된 두 사람의 의견에도 신경안쓰고 버논 옆에 착 붙어서 브랫이 식탁 위에 가득 차려놓은 만찬 즐기겠지. 토마토는 없나. 알래스카 겨울 시작되면서 토마토맛을 못본 버논이 토마토 찾는데 브랫이 그런 큰형 흘겨보다가ㅋㅋㅋ 그래도 지 혈육이라고 토마토바질마리네잇한 거랑 모짜렐라토마토샐러드 만들어둔 거 꺼내올거임 ㅋㅋ그럼 버드가 환하게 웃으면서 역시 아빠(아님)밖에 없다고 손뼉치며 좋아하고 ㅋㅋㅋ 첫째날은 여정이 나름 피곤했는지 두 사람 다 일찍 자러 들어갈 거임. 내심 밤새 소파에 앉아 두런두런 밀린 얘기 나누고 싶었던 브랫은 시무룩하게 중위님 손에 이끌려서 침실로 가고 중위님이 다독여주시겠지. 앞으로 한달이나 있다 갈거잖아. 하시면서

근데 그 다음날 방밖으로 나오지를 앉는 버논버드일 거 같다 ㅋㅋㅋㅋ 방에서 뭣들을 하는지 버드 까르륵 웃음소리 났다가 조용해졌다가 갑자기 꺄아아 소리 났다가 또 조용해졌다가... 브랫이 형 밥먹어! 안먹을거야?? 차마 버드는 못부르고 만만한 버논 부르면서 나오라고 하는데 방문 조금 열리더니 살색찬란한 큰형놈이 머린 까치집을 하고 딱 한마디 하고 문 쾅 닫음. 이따가. 흐린눈하고 있던 브랫은 다시 시무룩하게 주방으로 가면 중위님이 다시 달래주시겠지. 오늘은 둘이 시간 보내게 놔두고 우린 영화 보러 가자. 하시면서 ㅋㅋㅋㅋㅋ

근데 버논버드 3일째, 4일째에도 방에서 둘이 너무 행복해서 밥먹을때 빼놓고는 안나올 거 같다 


슼탘 브랫네잇 버논버드
2024.06.22 18:41
ㅇㅇ
모바일
아 브랫 울컥하는거 개웃기네ㅋㅋㅋㄱ
[Code: 7b01]
2024.06.22 18:54
ㅇㅇ
모바일
웬 지 형을 만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랫이랑 중위님 상반된 의견 왤케 웃겨 ㅋㅋㅋㅋㅋㅋ 부랫 진짜 아들(아님) 온다고 버드 좋아하는거 맞춰서 계획 거의 분단위로 다짜놨을 것 같은데 방에서 나오지 않는 버논버드 때문에 일정표 부여잡고 눈물만 흘릴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중위님이 데리고 달래주겠지 ㅋㅋㅋㅋㅋㅋㅋ
[Code: 5cb8]
2024.06.22 19:08
ㅇㅇ
모바일
부랫 아들(아님) 데려간 큰형 계속 견제하는데 정작 버논은 타격 하나도 없고 막내 귀여워하고 있는거 너무 커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랫 마음 알아주는건 중위님밖에 없다 ㅋㅋㅋㅋ큐ㅠㅠㅠ
[Code: 1664]
2024.06.22 20:16
ㅇㅇ
모바일
아 부랫 마음 알아줘 버논버드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야 하면서 부랫 귀여워 하면서도 마음은 몰라주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버드 버논좋아! 알래스카 좋아! 형아 좋아! 아빠 좋아! 하는데 브랫 마지막 순서라 브랫 또 우는 거 아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랫아 중위님이랑 행복하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dc6b]
2024.06.22 20:34
ㅇㅇ
방안에서 뭐한건지 궁금한데
[Code: 5977]
2024.06.23 03:54
ㅇㅇ
모바일
부랫 착하고 귀엽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8c86]
2024.06.23 05:45
ㅇㅇ
모바일
앞으로 한 달이나 (방에) 있다가 가는 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랫 오랜만에 아들(아님)이랑 할 거 리스트 만들어놨는데 밥 먹을 때 빼고 얼굴 보기 힘들어서 시무룩 하겠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
[Code: b4a0]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