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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15:55
엘프 여자 법사로 시작해서 컬렌 꼬시던 게 엊그제 같은데 내가 벌써 대재앙을 막아냈다니 존나 힘들지만 갓겜이었다 후반부 존나 휘몰아치는데 여기서 어떻게 뽕이 안차요 어흑흑

알리스터한테 장미꽃 받고 마음이 흔들렸지만 나는 렐리아나랑 세기의 사랑을 하고 있었기에 알리스터를 찼고...
대신 왕이라도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아노라 이 여자가 똑부러지는 것 같고 꽤 맘에 들더라고?
그리고 알리 얘도 갑자기요? 제가 왕이요? 상태니까 차라리 공동통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둘이 겨론해겨론해 오작교함
근데 로게인 이새끼도 아노라 아빠답게 은근 맘에 들어서 그래 기분이다 너 내가 회색감시자 시켜준다 했는데 알리스터 목에서 피토하면서 사라짐.... 알리야 미안하긴 한데 워든 한명이라도 더 필요하다잖아 그렇다고 장비까지 고대로 입고 가면 어떡하니 흑흑
그래서 계획은 회색감시자 나, 알리, 로게인, 리올던 4명 되는 거였는데 현실은 알리가 떠나서 결국 도낀개낀이었다
거기다 갑자기 짱친먹었던 모리건도 워든의 애를 가져서 저주를 막을테니 로게인 설득해오고 앞으로는 나 찾지마 이래가지고 진짜 환장함 내가 이러려고 모리건이(가) 싫어합니다 떠도 데리고 다녔나 괴롭고 자괴감들어

암튼 어둠피조물들 패면서 리올던 기다렸는데 뭔가 단명할 상이더라니 아니나 다를까 추락사하고 여차저차 대악마 잡으러 갔는데 주요 npc들 같이 싸워줘서 존나 감동이었음
근데 어디서 맞고 오셨는지 내가 못본 건지 어빙 피가 좀 간당간당해서 우리 협회 대빵 죽을까봐 존나 조마조마하면서 얼음마법 석화마법 쿨 돌 때마다 씀
악마 찌르는 컷씬 나오고 그렇게 대재앙이 끝났다고 나오는데 드디어 다 끝났다 싶으면서도 허탈하고 디지털 동료들이랑 얘기하는데 뭔가 뭉클해짐..
특히 윈이 셰일이랑 같이 갈 거라고 아마 다시 못만날거라 하는데 시바 왜요 우리가 왜요ㅠㅠㅠㅠ 할머니 마탑손녀 두고 가지마ㅜㅜㅠ

암튼 오리진 존나 재밌었고 내 부인 렐리아나dlc랑 어웨이크닝이랑 내친구 모리건dlc 해야하는데 좀 힘들어서 이건 좀 나중에 해야할 것 같음(용년2를 깔며)
2024.06.28 16:46
ㅇㅇ
모바일
디엘씨결과 드에2에 연동될걸? 어웨는 하고가라
[Code: 06e4]
2024.06.28 19:37
ㅇㅇ
모바일
재밌게 했구만!!! 오리진 어웨이크닝 한 다음에 2 넘어가면 더 즐길 수 있음 충분히 쉬었다가 해라
[Code: ff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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