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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19:49
다음 시즌이 베노피면 제발 떡밥 뿌려주거나 맨 마지막에 다음 시즌 테로이즈 예고로 보여주면 좋겠다...


막 어느 시골에서 금광 발견됬는데 그 산을 소유하고 있는게 귀족이나 상류층 가문이 아니라 평범한 중하층 집안 소유인거. 그게 얼마나 가치 있는지 모르고 거기서 농사 짓거나 목장 운영하며 하루하루 벌어 먹고 살았는데 돈 벌러 간다고(애들 다 먹일 소득이 안나와서) 도시-런던로 나갔던 그 집 아들이 노동계급으로 일하면서 채광 기술이나 이것저것 배워와서 투자자 모집하고 채굴 진행한 거. 투자비의 50배 가까이 벌어들였다지? 말그대로 벼락 부자로군... 하면서 반쯤 비웃듯이 수근거리면서도 아마 더 벌어들일거라는 누군가의 말 한 마디에 그래서, 그 운 좋은 남자Luck guy는 언제쯤에 사교계에 온다고 하는가? 하면서 은근히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는 바로 그 럭키 가이가 테오면 좋겠다...


원작에서도 소피 찾는데 시간 좀 걸렸으니까 다음 시즌은 몇 년 후가 배경이 되지 않을까. 휘슬다운 여파를 잠재우는 것도 그렇고 히아신스랑 그레고리도 나이차 있으니까 좀 텀을 둘 것 같음.

암튼 베네딕트 이번 시즌 마지막에 소피 나온다고 가정하고 한눈에 팍 느낌이 온 바로 그여자 찾아다닌다고 몇 년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럭키 가이의 소문 들었겠지. 그래서 그 럭키 가이가 운좋게도 대학도 빠르게 졸업했다는 소식을 흘리듯 넘겼는데 소피 억울하게 감옥 갇혔을 때 거기에 테오도 같이 있으면 나붕이 좋다.


테오 금광에서 난 소득으로 투자 잘해서 준 상류층 젠트리 계급으로 편입됬는데 태생적인 신분의 한계가 있다보니 시비 잘 털리겠지. 자기들보다 낮은 신분이었는데 잘생기고 똑똑하고 예의 바르다? 신랑 찾는 어머니들 모임에서 셋에 한 번은 이름이 나온다? 이거 시비 걸리기 딱 좋잖아. 암튼 테오 가족과 대의-교육이나 언론 관련 사업 구상하고 있을 것 같지-를 위해 참을인 백 번 그리면서 유들유들하게 넘기곤 했는데 그날 하필 엘로이즈랑 안 좋게 헤어졌던 옛날과 날씨와 느낌이 너무 비슷해서 본 성격대로 받아쳤다가 몸싸움까지 이어져서 유치장 들어간거였으면.


그리고 거기서 소피 찾으러온 베네딕트 따라온 아직 독립 안 한-결혼 안 한 엘로이즈랑 마주쳐라.


하 우연히 신분 상승하고도 여전히 기존 상류층과 기싸움 + 갈등 빚는 급진주의 남주랑 그런 남주를 이해하는 유일한 상류층 아가씨지만 마지막에 그렇게 자신을 비난해놓고 그 상류층에 섞여들기 위해 애쓰는 남주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 마지막에 먼저 밀어낸 것에 대한 어색함이나 망설임이 있는 여주 맛있지 않을까...?


엘로이즈는 결국 '브리저튼'이니까 상류층 사교계에 적응 못하는 테오 도와주는 엘로이즈 어떰...? 인쇄지를 들고 나르는건 익숙해도 레이디를 위한 레모네이드 한 잔을 들고 나르는 건 어색하기 짝이 없는 테오의 사교계 적응기와 유일하게 우정 비슷한 걸 공유한 남자 사람 돕겠다고 있는 사회성 없는 사회성 바닥까지 닥닥 긁어모으는 엘로이즈 보고싶다.


브리저튼 테로이즈
2024.05.21 14: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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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다랜드 취직좀해줄래?
[Code: f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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