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뭔가 관심있는 분야가 생기면 관련 서적을 사는 편인데다가 보통 입문~전문서적 골고루 보는데 이게 시발 쌓이다보니 책장에 더이상 넣을 자리가 없음
이새끼들은 또 두께가 뭘 처먹고 두꺼운지 두께도 장난아님 무거운 책들이라 책장 아래쪽에다 둬야하는데 그렇다고 남은 칸은 텅 비워둘수없잖음? 걍 책장이 휘어지게 넣어놓고 지진나는일이 없길 바랄뿐임...

책만 문제냐? 아님 오타쿠라서 피규어도 조금씩 모으고 있는데 시발 이것도 놓을 자리가 없어
책상에 조금 올려놨는데 이게 하나면 몰라 수십개임... 근데 이게 전부 리미티드 에디션 가챠 피규어라서 버릴수도없음 사실 몇개 잃어버린것도 피눈물남
사실 책장 제일 윗칸에다가 피규어 얼추 집어넣어놨는데 이게 피규어 장인지 피규어 감옥인지 모르겠음 정리를 해서 집어놓긴했는데 작고 수가 많은 피규어들이 대다수라서 뭔가 득실득실함

근데 가장 문제는 내가 밴비라는거임....
음반 수집하는걸 좋아하고 음향장비에도 욕심이 있어서 cd플레이어를 구매한것까지는 좋았어
근데 시발 cd를 들어볼 날이 거의 없음
왜냐? 이웃집에 다 들릴거같아서ㅅㅂ 듣고싶어도 지금 이 시간대면 크게 들으면 안되겠지? 이러다보니 점점 걍 안듣게됨 감질맛나게 작게 듣는거 말고 볼륨 빵빵하게 듣고싶다고요
cd음향이 진짜 개쩌는데 개구질구질한 스트리밍만 듣고사는게 서러움....

하....... 시발 덕질하려면 무조건 커다란 집에 이웃집과 거리가 있는 단독주택이어야한다 서재도 있어야하고 피규어 방도 있어야하고 음악감상실도 있어야하고 난 겜붕이니까 대형tv 놓은 방도 있어야하고 영화나 드라마 볼 관람관도 만들고 시발 덕질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