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퍼틴: 현명했던 다스 플레이거스의 비극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
아나킨: 아뇨.
팰퍼틴: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제다이들이 들려줄 만한 이야기는 아니지. 시스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야. 다스 플레이거스는 어둠의 시스 군주였지. 너무나 강력하고 지혜로웠던 나머지 그는 포스를 이용해서 미디클로리언으로부터 생명을 창조해낼 수 있었단다... 다크 사이드에 대한 조예가 깊어 그가 아꼈던 이들을 죽음으로부터 되살려내기까지 했지.
아나킨: 실제로... 사람을 죽음에서 되돌아오게 만들 수 있었다고요?
팰퍼틴: 포스의 어두운 면은 많은 것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어. 일부는 그런 일들을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다고 치부하지만 말이다.
아나킨: 그는 어떻게 됐어요?
팰퍼틴: 그는 너무나 강력해졌어... 그가 두려워한 단 한가지는 그의 힘을 잃게 되는 것이었지, 물론 결국, 당연하지만 말이다, 그렇게 되고 말았지만. 불행히도, 그는 그의 제자(어프렌티스)에게 그가 알고 있는 모든 걸 가르쳐 주었고, 그리고 나선 그의 제자가 그가 잠든 와중에 그를 죽였지.



참으로 아이러니하기도 하지, 다른 이들은 죽음에서 구할 수 있었으면서...


그 자신은 구하지 못했으니.


그의 힘을 배울 수 있을까요?


...


제다이에게서는 배우지 못하는 것이지.





별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