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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22:55
새터드 글라스 ㅅㅍ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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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사색에 잠긴 메가트론
앞에 나타난 우당탕탕 스타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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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못 가누고 있는데 메가트론 보자마자 반가운 얼굴로 한걸음에 달려오는 스스...

'내 사람들이 이런 모습인 것은 보기 힘들다. 특히나 바보같은 놈이라고 해도.'

속으로 투덜거리는 메가스톤의 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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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오다가 넘어지면서도 전 당신의 영원히 충성스러운 부관입니다라고 고하는 스카스트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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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장이 무너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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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의 존재로 인해 온 우주의 바이러스가 나에게 이 녀석을 치료하게 만들려고 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문학적으로 투덜거리며 손수 집까지 데려다주는 메가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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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다이노봇이 씹는 장난감이 이런 느낌이군요."
"아마 이런 모습이기도 할거다."

의식을 차린 스스와 만담하면서 날개를 손질해주고 있는 메가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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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일어서는 스스와 그런 부관이 걱정되 잔소리하는 메가트론...

그런 속도 모르고 순수한 얼굴로 "저 위험한 현상금 사냥꾼이랑 싸우다 왔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죠 :D"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서 메가트론 속으로 패닉하지 않는다 염불외게 만든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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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걸린 메가트론의 젊은 시절 포스터 보면서 첫인상 회상하는 스타스크림

메가트론이 기억하는 스스의 첫인상은 디셉티콘에 지원할려고 했던 과학자였고, 차마 전장에 그까지 보낼 순 없어서 여러번 돌려보냈다는 모양.

"언제나 그랬듯이, 넌 기억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

오리지널의 스스의 인정욕구가 여기에선 이렇게 어레인지 되서 메가카 입에서 나오다니...

참고로 스스가 기억하는 메가카의 첫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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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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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스가 메가르톤에게 반했던 순간(아님) 이었다고 고백(아마도 아님)하니 '내 전 부관의 소중한 기억에 흠 내는 건 영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진실을 찔러주는 메가트론.

"자네의 그 수정주의적 역사는 끝났나?"
"ㄴㅔ?"
"그날은 내가 처음으로 감옥에 간 날이었어. 기념할만한 날이 아니야."

저 동경에 가득찬 부관의 기억에 차가운 현실을 알려주는 사령관...(그러나 타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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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랑 계속 티격태격하면서도 침대로 가라고(?) 가리키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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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손수 치료해주는 메가트론...

"이제 왜 여기로 왔는지 이유나 말해라."
"여기가 내가 다 나을 때까지 있을 수 있는 안전한 곳이라서는 충분하지 않나요?"
"아니"

안전한 장소...
어스스에서는 당신 곁은 어디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하던 스스였는데...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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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녹 바다에서 사색에 잠긴 메가트론을 기어이 따라와서 나온 스타스크림

저 날개 삐죽 나와있는 망토가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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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자낮해하면서 리더로 돌아가지 않을려는 메가트론과 말싸움하는 스스
키랑 덩치 차이도 고자극인데 자연스럽게 다가와서 저 가슴께 무늬 건들이는 거리감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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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씬에서 시커즈랑 후퇴할때도 홀로 남은 메가트론 계속해서 걱정하는 스스...

스스가 섀글에서는 유능하고 책임감 있는 미남 롸벗인데 메가트론 앞에서는 어린 티 많이 내고 서로 티키타카도 자연스럽게 하는게 너무 좋음. 약간 착하고 똑똑한데 약간 철없고 잘 다치는 아들내미 때문에 골치아픈 부모 보는 느낌...ㅋㅋ 그런데 이 이후로 얼마안되서 ㅅㅍ가 ㅅㅍㅅㅍ해버려서... ㅅㅂ...

섀글 코믹스 후속 이야기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다 스스 돌려줘


트랜스포머 스타스크림 메가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