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애착왕 딘자린이라는 게 너무 뽕 참…

어릴 때는 햇살 댕댕이였지만 갑자기 반란군에 합세하고 아빠랑 싸우고 팔 잘리고 스승님 잃고 결국 아빠까지 라싸로 되돌려놓으면서 갖은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한 이후에도 혼자 남게 된 것도 슬프고

그래도 그 모든 걸 겪고 제다이의 길을 받아들이고 애착을 경계하며 제 인생에서 연인이랑 가장 가까운 관계는 심지어 제 것도 아닌 쌍둥이 레아와 결혼한 한레아의 관계를 지켜보는 게 전부일 줄 알았는데

어쩌다가 제다이 제자로 받아들인 게 아빠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아빠 손을 그렇게 타며 결국에는 애착을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보여주는 애착왕 만달로리안 족속의 딘자린을 만나게 되는 게… 진짜 너무 너무임…

결국 애착을 그렇게 절제하던 루크가 애착으로 족속을 이루고 더 나아가 아들에 대한 애착이 삶의 지표가 된 딘자린이랑 사랑을 한다는게 진짜ㅜㅜㅜㅜㅜㅜ

심지어 루크를 조금이라도 알면 그 영웅인 루크에 대해 기대가 크고 새로운 희망이라며 부담을 얹어주는데 정작 딘자린은 유노낫띵이랔ㅋㅋㅋㅋㅋ 그런 부담을 주지 않는 것도 좋음 ㅠㅠㅠ

기껏해야 우리 아들 그로구나 제대로 가르치슈<<가 최대의 부탁인 딘자린이라… 오히려 이제는 어른이 되어버린 루크가 유일하게 타투인에서 살던 그 소년 루크 스카이워커로 돌아갈 수 있는 게 딘자린 앞이라는 것도 이마 존나 치는 점임…

시발 루크딘 영사해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