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음 2024년에 나오는 시리즈물이라면 이런 커플도 하나쯤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 남주 성매매씬은 할말많않이지만 에휴

레이디 휘슬다운이 비록 다프네나 마리나한테 선 넘은 건 잘못했지만 어쨌든 글빨 하나는 끝내주고 독자 타겟팅 잘하는 스타작가 능력캐잖음

페넬로페가 파트2에서 콜린한테 일관적으로 말하는 메시지가 나는 당신이 자기를 구원해주기를 바라는게 아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를 바라는 거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음

특히 펜이 월플라워이고 오랫동안 콜린을 짝사랑했다고 해서 그게 콜린과 펜의 권력관계로 굳어지지 않은 것도 마음에 들고, 그렇다고 둘이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고 해서 콜린이 소위 닦개가 되지 않는 점도 너무 좋음 콜린은 그냥 펜의 능력을 존중하고 펜을 사랑할 뿐임

개인적으로 팬이 하는 2차나 서브컬쳐에서 말고 1차 여성향 메인스트림컨텐츠에서 남주가 여주 닦개짓하는 거 별로임 캐릭터에 대한 존중이 없을 뿐더러 창작물이 그냥 어떤 특정층의 욕망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건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같음

프란체스카 상대가 여캐로 바뀐것도 대환영임 대형자본이 말아주는 투봊? ㅈ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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