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7448257
view 806
2024.06.18 13:00
재생다운로드1000045628.gif
저는 이 결투씬 전체를 짤 때



재생다운로드1000045627.gif
오비완이 이 싸움의 중심인물이라고 설정했어요



재생다운로드1000045626.gif
그는 아나킨을 죽이려고 하지 않아요



재생다운로드1000045625.gif
저는 이 싸움이 여자친구와 싸울때랑 같다고 봤죠



재생다운로드1000045624.gif
여자친구가 너무 화가 나서 있는 힘을 다해 당신을 공격을 하는거예요



재생다운로드1000045623.gif
그래서 당신은 최대한 오랫동안 그녀를 지키려고 하죠, 그녀가 무너져내리기 전까지요



재생다운로드1000045622.gif
그리고 나면 그녀를 안아줄 수 있게요


ㅠㅠㅠㅠㅠㅠㅠ끊임없이 공격을 휘몰아치고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은 아나킨이고 그걸 다 받아주고 방어만 하면서 물러나는 사람은 오비완인데, 결국 이 듀얼의 중심은 오비완이 잡고 있고 싸움의 결말을 정하는 것도 오비완인거 같아서 그게 존나 뽕차고 가슴아파... 아나킨이 진정되겠지 내가 좀 더 받아주면 싸움의 열기가 가시면 아나킨도 정신을 차리고 라세를 내려놓겠지 그러면 내가 아나킨을 죽이지 않아도 되겠지 계속 이렇게 생각하면서 버텼다는거잖아ㅠㅠㅠㅠㅠㅠ



시복 소설에서 무스타파 듀얼 묘사하는것도 미쳤음...



1000045629.jpg
아나킨은 따라가며 계속해서 공격을 하고, 오비완은 또다시 물러나준다. 그의 뒤에는 얼마 멀지않은 곳에 마그마의 바다 어딘가에서 무스타파가 죽음을 노래하고 있다. 오비완은 아나킨이 자신을 몰아가도록 내버려둔다. 그건 두사람이 함께 도달해야하는 곳이라고, 그는 결심했다



1000045630.jpg
서로 검을 교환할때마다 오비완은 뒤로 물러난다. 그게 그의 방식이다. 그리고 그는 자기가 아나킨을 쓰러트린다면 자신의 심장도 잿더미로 만들고 말거라는걸 알고 있다


아나킨이 쓰러지면 오비완의 심장도 잿더미가 되고 만다는게 진짜.... 아니...... 오비아나 무순 아니냐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절절한 로맨스 소설이 또 어딨냐 ㅅㅂ 존나 맴찢ㅠㅠㅠㅠㅠ 아나킨 이눔시끼 스승님 마음도 모르고ㅠㅠㅠㅠㅠ 화 풀고 얼른 오비완이 안아준다고 할때 가서 안기란 말이야ㅠㅠㅠㅠㅠ




별전쟁
2024.06.18 13:04
ㅇㅇ
모바일
strike anakin down would burn his own heart to ashㅠㅠㅠㅠ
[Code: 9e8f]
2024.06.18 13:05
ㅇㅇ
모바일
확실히 '도와주세요 마스터' 대사는 삭제하길 잘했다... 아나킨이 파란눈으로 도와달랬는데 그냥 두고 가는 건 오비완 캐붕도 이런 캐붕이 없음..
[Code: ec50]
2024.06.18 13:08
ㅇㅇ
모바일
ㄹㅇ오비완이 안 도와줬을리가 없음...ㅠㅠㅠㅠㅠ
[Code: 1076]
2024.06.18 13:14
ㅇㅇ
계속해서 아나킨이 정신 차리길 기다리며 받아주는거란 해석도 미쳤는데 시복 소설 뭐냐 와.. 더 뒤로 물러나면 마그마의 바다와 죽음이 기다리는걸 알지만 함께 가겠다는거 아냐 미친 사랑이다;;; 아나킨을 쓰러뜨리면 자신의 심장도 잿더미가 될걸 알고 있대 ㅠㅠ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는게 또 ㅜㅜㅜ 진짜 드비완까지 10년간 아나킨 꿈만 꾸면서 망가져 살았을 줄 누가 알았냐 ㅠㅠㅠ 애니야 얼른 안겨서 효도해라 ㅅㅂ ㅠㅠㅠㅠ
[Code: 2b63]
2024.06.18 14:11
ㅇㅇ
모바일
시발애니야 마스터한테 효도하자...
[Code: fdad]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