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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17:04
마침 햇빛 뿌옇게 들어와서 실내가 꼭 꿈속같고 현실 아닌것같은데 그 예쁜 화면속에서 사람들이 하고있는건 전투기록이랑 사망자 확인이고ㅠㅠ 그 정신없는 틈바구니에 껴있는 게일은 멘탈 다 나갔는데 책임감이랑 정신력으로 버티고 앉아있는게 눈에 보이고.. 존은 그거 다 알고있고 다 보고있으면서도 당장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스스로에게 분노가 치밀고 미칠거같은데 본업에 있어서는 때와 장소 가릴줄 아는 놈이고+여기서 감정 드러내는게 게일한테 조금도 도움 안되는거 아니까 억지로 마음 꾹꾹 누르면서 게일만 바라보고..하..ㅠㅠ
이때 들어오면서 의무관이 술 권하는거 게일이 거절하고 지나가니까 존이 대신 받아서 마시는것도 좋았음. 게일이 귀환하는거 기다리는내내 매분매초 속이 얼마나 타들어갔겠음. 그거 진정시키려고 술 때려넣는 너낌ㅇㅇ
그리고 조사실 안으로 들어가서도 다른 대원들은 휙휙 지나치고 일단 게일부터 찾고.. 더 가까이는 못다가가고 저렇게 좀 떨어져서 복잡한 얼굴로 쳐다보는게 너무 너무임ㅠㅠ 저 얼굴 표정 하나에 오만가지 후회와 분노와 안타까움과 사랑과 다짐이 다 들어있음. 존이건한테 벅친놈이라고 부르기도 미안할정도ㅠㅠ
마옵에 존게일 칼럼오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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