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이렇게 많이 운거 처음인듯
처음부터 끝까지 울었는데 마지막에 불안이가 패닉 온 장면부터 끝까지는 그냥 울음 소리 참는다고 목이 아프더라
라일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어 <- 정확한 대사는 기억 안 나는데 이 대사때문에 집에 오는 길 내내 울었음
나는 항상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싶었고 그렇게 못되는 내가 너무 싫었는데 나한테 하는 얘기 같아서
지금 이거 쓰면서도 눈물남 시발..
라일리 신념이 막 계속 변하면서 이기적이라고 했다가 안될거라고 했다가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가 하는데 그걸 모든 감정들이 끌어안아 주는데
내가 나를 끌어안아 줘야하는구나 생각했고 그 방법을 이 영화에서 배운 것 같음
선발 발표날 기쁨이가 불안이한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까 지금 이거부터 집중하자? 이런 말이었던 것 같은데 
이것도 불안 크리에이터인 내가 맨날 듣는 말인데 비로소 와닿았음
크레딧 마지막에 i love you the way you are라는 말 나오잖음? 그거 너무 흔하게 들은 말인데 비로소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게 됨
아 그리고 중간에 기쁨이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도 힘들다고 말하는 장면에서도 내가 나한테 최면 걸듯 말하는 괜찮아 괜찮아 하는 말하고 겹쳐서 개오열
여튼 얘기하고 싶은 포인트 존많이라서 누구랑 같이 한번 더 보려고 함
라일리 13세 붕붕이 nnn세.... 비로소 붕붕이가 13세때 깨달았으면 좋았을 생각을 하게됨
진짜 좋았다
2024.06.15 22:56
ㅇㅇ
ㄹㅇ 영화보면서도 펑펑 울고 햎 감상글 보는데도 눈물나더라 진짜 좋았다
[Code: 4c11]
2024.06.15 23: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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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기쁨이가 불안이한테 ‘라일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어’라고 하면서 자기도 라일리를 항상 좋은,기쁜 사람으로 만들려했다는것을 깨닫고 기존 자아 뽑아버리고 새로운 다채로운 자아가 나쁜 생각을 하더라도 안아주는거에서 오열 ㅠㅠ주구장창 나 자신을 사랑해야한다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어떻게 해여할지 몰랐는데 저렇게 하는거구나 배웠어
[Code: dc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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