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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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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 봤는데 까만들개 칼럼이랑 요정같은 윌 붙여두고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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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에서 떨어지고 다른 짐승들한테 습격받은 칼럼이 산 속에 숨어서 쉴 곳을 찾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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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피워놓고 앉아있는 윌 만나면 좋겠다.
크고작은 상처들을 달고 다리 절뚝거리는 칼럼을 보고 이쪽으로 와도 된다는듯 자리 한 편을 치워주겠지. 자신에게 시선을 고정한채 양 옆으로 왔다갔다 이동하는 칼럼에게 경계하지않아도 된다며 윌이 사르르 웃어주며 말하면 좋겠다.

윌의 얼굴에 위협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칼럼이 슬쩍 모닥불 쪽으로 다가와 제자리를 빙빙돌다 자리잡고 눕겠지. 칼럼을 가까이서 보니 까만 털에 눈동자가 빛을 받고 반짝이는게 꼭 별이 박힌 밤하늘 같아 예쁘다 생각한 윌이 칼럼을 뚫어져라 바라봐서 칼럼이 게슴츠레 한 눈으로 윌 쳐다보겠지. 앗 미안해, 사과하면서 윌이 바로 고개 돌리고 누우면 칼럼이 한숨처럼 쉭,하는 콧소리내고 스르륵 잠들면좋겠다.

칼럼 자는사이에 윌이 치료해줘서 일어나보면 몸 곳곳에 붕대 감겨있겠지. 팔다리가 감긴 느낌이 어색해서 다리에 있는 붕대를 칼럼이 혀로 벅벅 핥고있으면 윌이 어디선가 따온 열매들 한아름 안고 돌아올듯. 붕대를 핥고있는 칼럼을 보고 윌이 후다닥 달려와서 그러면 안된다고 칼럼이 못 핥게 입 안으로 열매 쑤셔넣겠지. 칼럼이 무슨 짓이냐고 화내려는데 새콤달달한게 삼켜져서 뭐지?하고 쩝쩝 입맛다시다가 맛있다고 금세 표정 풀어지면 좋겠다. 그렇게 뭐 칼럼 나을때까지 윌이 보살펴주다가 헤어졌는데 칼럼이 무리랑 너무 오래떨어져있어서 안 받아줄듯. 갈 곳 잃은 칼럼이 무의식적으로 윌을 만났던 곳으로 돌아왔는데 불꺼진 나뭇가지만 있는걸 보고 벌써 떠난걸까 가버리려던 찰나에 윌의 목소리가 머리 위에서 들리겠지. 칼럼이 고개들어보니까 이 바보가ㅠ 자는사이에 사냥꾼들한테 털려서 그물같은거에 잡혀있던거면 좋겠다.

칼럼의 도움으로 빠져나온 윌이 저 안에서 굶어죽는건가 했는데 바로 네가 나타나다니 너가 나한테 행운의 존재인걸까? 말하면서 앳된 미소로 헤헤 웃겠지. 윌은 가벼운 투로 말했지만 그게 칼럼한테는 자신의 자리가 생겼다는 큰 의미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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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갈 곳 잃은 칼럼이 윌이랑 같이 다니면서 반질반질 대왕댕댕이가 되는게 보고싶었음.

근데 칼럼이 처음에는 윌 보면서 물가에 내놓은 아기보는것마냥 내가 지켜줘야겠다; 하고 붙어다녔는데 점점 윌이 좋아, 윌은 내거니까 지켜야해, 윌 곁에는 나만 있을거야 하고 바뀌면 좋겠다.

윌한테 알파체취 남기려고 칼럼이 누워있는 윌 위로 올라타서 몸 막 비비는데 윌은 오늘따라 칼럼이 애교가 많다고 생각하겠지.




칼럼오틴버 칼틴버
2024.05.03 03: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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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넘 착하고 바부햐ㅠㅠㅠㅠㅠㅋㅋㅋㅋ칼럼이 지켜줘야지 하다가 소유욕 생기는거 개좋다...존꼬르
[Code: f2d7]
2024.05.03 08:11
ㅇㅇ
모바일
아 넘 좋다...........
[Code: edfc]
2024.05.03 09:32
ㅇㅇ
모바일
아 이 착하고 귀여운 것들끼리 그중 하나는 서서히 소유욕을 느껴가는 중이지만 암튼 붙어사는거 존나 좋잖아ㅜㅜㅠㅠㅜㅜㅜㅜㅜㅠㅠ
[Code: 307f]
2024.05.03 23:26
ㅇㅇ
모바일
칼럼 점점 윌에 대해 내꺼니까 지켜야된다고 심리 바뀌어가는거...개좋다....
[Code: 9a7b]
2024.05.04 13: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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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바부야ㅋㅋㅋㅋ 칼럼이 지켜줘야겠다
[Code: 1f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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