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하루는 아맥으로 인워보고

하루는 엔인아 봄


내 기억에 비행기 열세시간-시티까지 가는 트레인 한시간-인워 두시간 반-엔인아 일곱시간-공항까지 한시간-비행기 열세시간..해서 거의 앉아만 있다 온 여행이었음ㅋㅋㅋㅋㅋㅋ

러블릐 보러 간 거라 다른 건 거의 기억 안 나는데 사진은 남아 있어서



드류 라이브 포토로 찍었던 거 짤로 만들어봄 ㅋㅋㅋ
이 때 써놨던 글 보니까 드류 첫인상은 가녀렸는데 그 팔 드러나는 장면에서 인상적이었나봐 ㅋㅋㅋㅋㅋㅋ팔뚝은 하나도 안 귀엽고 진지하다고 써놓음



그리고 그 때 말은 못했지만 사실 빛과 소금도 봤었다 지금은 남편이지만 그 땐 러블릐 커밍아웃 전이었나 직후였나 암튼 둘이 사귀는 거 컨펌 안 했어서 조심스러웠음 ㅋㅋㅋ 사진으로도 느껴지지만 뼈대가 진짜 이런 사람이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구나..느낌 이렇게 결혼까지 할 줄 알았으면 절이라도 하고 오는건데



내 자리가 BB석이었는데 당시에 그렇게 앞자리인지 모르고 예매함 나는 앞에 S석 A석 B석 이런 것도 있는 줄 알았지.. 앞에서 두번째 줄이라 어??? 했는데 러블릐 나올때마다 솜털까지 다 보였음 비유가 아니라 진짜 육안으로 솜털이 보였음 ㅋㅋㅋㅋ 스크린 너머로 봤을땐 잘생겼다 와 진짜 잘생겼다였는데 실제로 보니 나올때마다 그냥 자동으로 잇몸만개함 진짜 사람이 저렇게 생길 수가 있나 엥미가 같이 영화 찍을때 러블리 너무 잘생겨서 계속 쳐다보니까 러블리 장면 없을땐 촬영장에서 쫓겨났다는 말이 뭔 지 바로 이해갔었음ㅋㅋㅋ

그리고 이 날이 난 마지막 밤이라서 연극 다 보고 빨리 호텔로 가야했는데 러블릐가 스도 맨 마지막으로 나오더라고 ㅋㅋㅋㅠㅠ 그래서 러블리가 팬서비스 해주는 거 다 보고 빨리 짐싸러+비도 살짝 와서 호텔로 막 가는데 러블리 일행(가족+친구+빛과소금)이 자꾸 나랑 같은 방향으로 가서 진짜 당황스러웠음 건너편 길이긴 했는데 ㅋㅋㅋㅠㅠ 러블리는 그런 거 모르잖아... 존나 그냥 따라오는 팬인줄 알고 불편할까봐 심지어 시간도 자정인가 그랬음 ㅋㅋㅋ 그래서 존나 뛰어서 반대편으로 감..

아무튼 요새 브웨 엔인아 못봐서 아쉽단 글이 많길래...써봄
짤은 이 안에서만 봐줘




책자 내부도 같이 올려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