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붕적으로 3화에서 마지막에 솔이 오샤 끌어안고 내가 널 지켜줄게, 내 파다완으로 받아줄게 울먹이는거 볼때 이건 좀.. 싶었거든. 솔이 다른 제다이들에 비해 부드럽고 다정한 면이 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아이고 이 아이가 가족들도 다 잃고 너무 안타깝다 내가 파다완으로 꼭 들여줘야지 ㅠ 이런거면 솔직히 제다이 실격임 ㅋㅋㅋ 안타까운건 안타까운거고 별개로 '안타까워서' 파다완으로 받아 지켜준다? 이건 제다이 기준 말이 안되는거임. 그래서 나는 볼때 솔의 과거가 오샤랑 비슷해서 자신을 투영해서 봤나보다. 나중에 나오나보다 생각했음. 사실 이것도 제다이 치고는 넘 감정적이긴 해 ㅋㅋㅋㅋ 

근데 정말 브렌도크에서 있던 일에 솔이 관여했고 제다이 오더에 보고하지 않고 덮을거라고 결정난 뒤라 죄책감 맥스라서 오샤를 받아준거면 이게 더 말이 되는듯. 여전히 감정적이지만 개연성은 꽤 부여가 된다. 이런 이유면 인다라는 영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결정일수도. 브렌도크 일을 덮어야 하는데 관련자가 제다이 오더로 오는거니까. 그래서 더 오샤를 반대한걸수도 있고..

인터뷰에서 솔은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는 제다이라고 했는데 이게 난 솔의 과거랑 연관된건갑다.. 하고 별 생각 없었지만 만약 덮고 싶었던 죄가 드러날까봐 두려운거라면? 이것도 개인적인 과거보다 더 말이 되는것 같애. 솔이 4살때 제다이 사원 왔으면 그냥 일반적인 제다이로 커서 과거는 적당히 흘려보내거나 극복했을 가능성도 크니까. (더 나이 먹고 온 것보단 낫단 말)

솔이 한 일, 숨기려고 한 일이 정말 최악의 일까지는 아닐 것 같은데.. 적당히 나쁘고 죄책감은 충분히 느끼는 그런 정도일 것 같음. 사람 자체가 나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고.. 솔은 오샤를 파다완으로 받아 키우면서 나름의 속죄라고 생각한것 같기도 하고? 오샤랑 솔이 다시 만나 대화할때 그날 일어난 일은 마스터 잘못이 아니었어요 하고 솔은 I have made peace with what happened on Brendok 라고 하는것도 다시 생각하게 되네. 오샤는 브렌도크 일을 전부 아는게 아니고 솔은 알고 있으니까.

이거 추리물이라고 할때는 별 생각 없이 그렇구나 하고 봤는데 예상보다 생각할 거리가 많다 ㅋㅋㅋㅋㅋ ㄱㄴ에 무기 없이 제다이를 죽여라 그 해석 보고 다시 애콜라이트 돌려보니까 요드가 오샤가 쌍둥이였다는 말은 처음 듣는데요, 제키가 파일에도 그런 내용 없어요 할때 솔 시선 처리가 존나 의심스러워지는 시선임 ㅋㅋㅋ 정말 과거에 일부러 쌍둥이 내용 안 넣은 그런 느낌으로..

별전쟁
2024.06.15 14:27
ㅇㅇ
모바일
ㄹㅇ이대로 아무 이유없이 그저 감정적 동요로 오샤를 끌어안고 울고 제자로 받은게 맞음 땅땅엔딩 나면ㅋㅋ 카운슬에 문책받아야함 진짜 제다이답지않은 심지어 이제부터 본인에게 제다이로 훈련받을 오샤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잘못된 행동이었음
[Code: f4a1]
2024.06.15 14:28
ㅇㅇ
모바일
비설이 있어야 말이 되고 혹시 진짜 없다면...ㅋㅋ 죄송하지만 마스터솔은 제다이가 안 맞으실 것 같음...
[Code: f4a1]
2024.06.15 14:35
ㅇㅇ
모바일
ㄹㅇ 사실 솔이 울면서까지 반응하는게 뭔가 더 있는것같긴해
[Code: 92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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