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 실패했을때 벨리오스한테 본인이 당했던 거에 비하면 아스한테 내린 벌은 진짜 덜하기도해서(둘다 문제임 당연히)
찐 가정폭력 대물림에서 자주 보이는 '난 훨씬 더 심하게 당했는데 고작 이거 가지고 넌 왜 호들갑이지' 하는 감정 같기도 함

아스타리온도 뭔가 성폭력이나 성노동 피해자들이 가지는 흔한 행동? 자기 비참함이 더 보이지 않게 일부러 자기가 좋아서 하는 듯이 하거나 본인 자체가 원래 성적으로 밝히는 사람인 척 하거나 야하게 군다던가
그러다가 내보이는 진심은 엄청 혼란스럽고 두려워하면서 끄집어내는거고
이런것들도 다 뭔가 뭐냐 뭔가 이런 극히 판타지스러운 배경과 현실적인 심리가 섞여들어있는게 좋음ㅋㅋㅋ
판타지스러움덕에 한발짝 떨어져서 볼 수 있는데 또 충분히 몰입가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