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하이킹 하면서 이곳저곳 유랑하던 영칼럼이 로드트립하던 오스틴이랑 눈맞고 배맞아서 같이 여행길 다니는걸로 오틴버칼럼 ㅂㄱㅅㄷ









-여행길 도중에 차 퍼져서 마을 주민한테 도움받는데 유랑생활했던 칼럼이 넉살 좋게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오스틴이 차 고치는 동안 이야기 나누고 음식도 받아먹고 동네이웃마냥 스며들어있는 모습을







오스틴은 신기하면서 즐겁게 바라보는거 보고싶다

보닛을 열어젖히고 맥주 몇 병 얻어마시면서 옆에서 알려주는대로 뚝딱뚝딱 차 만져보고나서 제대로 시동걸리는걸 확인한 오스틴이 감사하다는 인사하고 칼럼 부르는데 칼럼 어르신들한테 뽀뽀받으면서 돌아올거같다


다시 차를 타고 달리면서 오스틴이 칼럼한테 벌써 가족이 다 되어있던거 같다며 신기하다는 투로 말하면 칼럼이 좀 더 있다가 올 걸 그랬다고 나한테 손녀딸도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하고 말하면서 사이드미러를 거울삼아 선글라스를 고쳐쓰고 웃겠지. 오스틴이 여유롭게 웃으면서 아저씨는 벌써 질렸구나? 하는 대답에 칼럼이 으음 하다가 이대로 달리기만 하면 질릴거라고 고개돌리는데 여전히 웃는 낯으로 오스틴을 쳐다보겠지. 그대로 핸들돌려서 차 안 오는 곳에 정차하고 둘이 진득하게 키스나 했으면 좋겠다 달아오른 칼럼이 오스틴의 허벅지를 슥 만지는데 오스틴이 좀 놀려줄 생각으로 입술 떼고 다시 운전대 잡으면 좋겠다 칼럼이 쓰고있던 선글라스 뺏어쓰고는 어리둥절 하고있는 얼굴을 보며 웃음참겠지.




(뻘하게 선글라스 원래 본인꺼였을듯)













-두사람 모텔가서 침대 하나짜리 방 잡고 자는데 오스틴이 주유도 하고 먹을것 좀 사오는 사이에 칼럼이 침대에서 냅다 잠들어 있는거 보고싶다 넓게 자리 차지하고 누워있는 칼럼을 보고 오스틴은 그냥 웃다가 머리카락 살살 만져주고 소파에 대충 누워서 자는데 새벽에 몸을 누르는 무게감에 눈떠보니까 칼럼이 오스틴 위로 엎어져서 자고있으면 좋겠다 꼭 대형견 한마리가 올라와있는 것 같다는 생각하면서 칼럼 안고 다시 잠드는 오스틴 보고싶다







로드트립 생각나는 화보짤있길래 갑자기 보고싶었조 둘이 다니면서 잔잔바리 일상도 보고싶긴한데 칼럼 저 화보 솔직히 좀 렌트보이.....느낌도 나서 오스틴 없을때 용돈벌이 하려고 몸팔려고 했다가 오스틴한테 걸려서 혼나는것도 보고싶음 용돈이 필요하면 말하지 그랬냐면서 지폐다발 돌돌 말아서 칼럼 ㅎㅈ에 꽂아주는 오스틴 보고싶다 옴죽대는 구멍 보면서 더 필요하냐며 오스틴이 이미 몇 대 맞아서 빨갛게 부어오른 칼럼의 엉덩이를 살살 만져주는데 말투는 엄청 다정하겠지. 엉덩이 치켜들고 훌쩍대는 칼럼이 고개 흔들면서 이제 안 그러겠다고 약속하면 좋겠다

로드트립하면 카섹인데(?) 카섹도 해줬으면 좋겠다








오틴버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