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탑이 바람폈다고 했을 때:
https://hygall.com/594186109





조나단



"탑아. 언젠가 너는 나를 다시 떠날 거야. 두번째에도 살아남으리라는 보장은 없어."
"..."
"나는 아직 죽고 싶지 않구나."




레토



"이런 애들 장난을 하기에 난 너무 늙고 지쳤어. 돌아가."




스티븐




"...그, 근데 탑씨, 저번에 분명 그랬잖아요. 난 재미도 없고, 멍청해서 말만 많고, 뻣뻣해서 침대에서도 재미없고, 또... 뭐였더라? 아, 옷도 못 입고 돈도 못벌고 예쁜 구석 하나 없다, 였나? 맞아, 그랬던 것 같아. 그리고 질렸고, 지겹고... 그런데 어떻게 날 다시 좋아할 수 있는지..."
"..."
"이해가 잘 안 돼요."




포



"왜, 내 뒷구멍 맛이 또 그리워진 거야? 그 자식 허리놀림이 나보단 못했나보지?"




세실



"도...돌아올거야? 정말로? 이, 이젠 정말 나만 사랑해? 나만 봐줄거야? 진짜...진짜 그런 거지? 나, 나 믿는다? 이젠...흐윽...진짜 나 버리면 안돼? 그럼...흡... 혀깨물고 죽을꺼야...진짜로... 콱 죽어버려서 너 평생 후회하게 만들거야...흐어엉..."




마크



"아냐, 헤어지는게 맞아."
"..."
"넌 나에게 과분했어."




아벨



"빌어먹을 넌 항상 이런 식이지. 뭐든지 네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언제나 네 멋대로야. 나를 멋대로 좋아해주고, 멋대로 버리고, 멋대로 흔들고, 언제나 네 멋대로..."




윌리엄



"왜, 돈 필요해?"




포프




"나같은 늙은 놈 가지고 노니까 퍽 재밌나 보구나."




라이달




"나는 영원히 당신의 집이야."
"..."
"환영해요."








오작텀 너붕남오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