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의 그 흔한 다른 사람들 말때문에 오해해서 사이 틀어지고 서로 죽일놈 되는거 그냥 고구마라고도 생각될 수 있어
근데 난 장월신명에서 좋았던 게 둘이 오해때문에 틀어졌어도 어쨌든 엽석무는 담태신 곁에 있어야 해서 싫어도 꾸역꾸역 곁에 있다가 미운정 고운정 다 들고 이 굴레가 몇번을 거듭하다 보니 나중에 그런 오해할만한 상황이 또 발생했을땐 그 과정에서 싹튼 사랑때문에 엽석무가 담태신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굳게 믿고 담태신은 또 엽석무가 그럴리 없다고 굳게 믿는 게 난 너무 좋았어
내가 못본거일수도 있는데 국드에서는 회차수가 너무 짧아서 이런 감정선 잡을 시간이 없고 중드에서는 사랑이 깊어지는건 봤는데 믿음까지 굳건해지는건 못봤어서 여태까지 충족이 안됐던 욕구가 채워진 느낌이라 카타르시스 제대로 느껴졌달까.. 
난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게 믿음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신념에 맞는 상황을 눈으로 직접 보니까 와... 너무 달았던 거야...

그래서 내가 장월신명 본지 꽤 됐는데도 계속 생각나고 종종 혼잣말로 감탄해 최고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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