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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00:57
밴드 음반커버를 다룬 다큐라길래 디자인 관심있어서 갔는데 대만족이다 60년대 밴드 특유의 패기와 무법도시 느낌 화가 사진작가 밴드 구성원들 모여서 막말하고 약빨고 하는 광란의 도파민 파티 ㅅㅂㅋㅋㅋㅋㅋㅋ

할배들 되서도 다들 눈빛 형형하게 살아있는거 진짜 간지나고 젊을때 그렇게 앞뒤없이 불태우며 살았던 사람들이 과거회상할때도 진짜 상세한 상황이나 대사들까지 그대로 기억하고 말하는것도 뭔가 멋있었음

밴비는 아니지만 60~80년대 음악들 듣는거 좋아하는데
중간중간 앨범 소개할때 나오는 음악들이나 사적인 이야기들 듣는거 약빨고 나오는 약에 취한것같은 효과들도 오싹한데 재밌더라 중간에 말도안되는 기획잡고 돈도 왕창 쏟아넣어서 커버 만들었을때 누가 간단하게 해외 안가고 촬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했더니 폴 매카트니가 그건 너무 쉽다고 말한것도 진짜 힙의 극치....

사람은 많지않았는데 특전이 고작 l홀더인게 너무 아쉬웠음 차라리 이럴거면 미니티켓이나 파스타 주는게 낫지않냐........

전혀 모르는 이야기들인데도 다들 빙글 돌아있는 상태에서 예술에 취해서 사는거 돈보다 자기들 영감이나 하고싶은게 더 중요한 삶을 살았다는게 너무 뽕참 나오는 노래들도 진짜 몽환적이고 너무 좋았다

햎에서 본 교주들 화면으로 크게 보니까 더 좋더라 노엘 마지막까지 빅웃음 주고 떠난것까지 뭔가 늘 볼때마다 개쿨하고 시크한데 그 시크함이 너무 웃김ㅋㅋㅋ
2024.05.13 00: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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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홀더 아쉬워 파스타 기깔나게 뽑아서 주지ㅠㅠㅠㅠㅠ2차 찍을게 제발
[Code: bfcc]
2024.05.13 01:10
ㅇㅇ
모바일
나 밴비도 아닌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게 봤음ㅋㅋㅋㅋㅋ
[Code: 5c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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