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3394628
view 4498
2024.05.09 18:18
암만 오블리비아테로 상대방 기억 지우고 자기 업적으로 만들었더라도 그게 다 ‘가짜’라는 건 오로지 자신만이 영원히 알고 있는 거잖아ㅋㅋㅋㅋㅋㅋ 평생 끌어안고 살아가는 거잖아 매일매일 실시간으로 마주하는 자신의 흑역사

책 나오고 남들이 떠받들어줘도 가끔씩 현타 안 올까...? 명예욕에 찌든 인간인데 오히려 현타 오는 것 때문에 더 집착할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그런 면에서 흠 좀 꼴리는 듯(...)

그루밍 개빡시게 해고 팬들 몰고 다니는 것부터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날 사랑해줄 거야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ㅎㅎ... 영원히 자기 것이 될 수 없고 어디에서도 재연할 수 없는 업적들로 그 행복이 얼마나 오래 갈까? 책 사인해 줄 때마다 그나마 기분 좀 괜찮았을 듯

말투 존나 느끼한 것도 포장 지리고 암튼 내면은 온갖 치졸한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 있을 것 같아서 혼자 있으면 거짓 포장된 상장들 트로피 보면서 한숨 쉴 것 같음 그 정도 되면 멈출 수도 없을 거 아냐ㅋㅋㅋㅋㅋ 책은 새로 써야지 명성은 더 쌓고 싶지

이 새끼 끔찍하리만치 지 좋아하는 스토커한테 인생 한번 망가져봐야 정말 꼴릴 텐데... 오히려 록허트가 구라 치고 다니는 거 다 알아서 나라면 당신을 이해해줄 수 있다고 가스라이팅 지리게 했으면 좋겠어 나이는 저보다 훨씬 어린 여자애인데(심지어 호그와트 학생임)

마법 실력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라 오블리비아테가 통하지도 않고 자칫하면 고발당할 수도 있는 상태인데 이 여자애는 제가 당신을 왜 고발하겠어요? 서늘하게 웃으면서 오히려 록허트의 악행을 부추겼으면 좋겠음

걍 자기보다 한참 어리고 평생 만만하다고 생각했던 여학생에게 휘둘리는 게 꼴릴 것 같아서... 가끔 록허트 무너져 내려서 엉엉 울면 그래요, 그래요, 당신은 원래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쓰레기잖아요... 이딴 말 속삭여주고, 이런 당신을 제가 아니면 누가 이해해 주겠어요? 그렇지 않나요?

아무튼 비틀린 존재에게 사랑받았으면 너무너무 재밌었을 텐데 평생 음울한 열등감에서 못 벗어나고 그대로 푹 잠긴 채

이것도 록허트너붕붕인가
2024.05.09 18:31
ㅇㅇ
모바일
와 ㅌㅌㅌㅌㅌㅌ존나 배웠다
[Code: 64eb]
2024.05.09 22:20
ㅇㅇ
모바일
꼴잘알
[Code: d915]
2024.05.10 00:13
ㅇㅇ
모바일
존나미슐랭
[Code: a983]
2024.05.10 01:43
ㅇㅇ
모바일
맛있다
[Code: 1e93]
2024.05.12 07:31
ㅇㅇ
모바일
써줘ㅠㅠㅠㅠ센세
[Code: a2fe]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