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도 물론 평생 입퇴원 반복하고 비논리적인 충동이나 공포, 불안을 느끼며 삶을 견뎌내는게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진짜 저런 가족을 옆에서 지켜보고 케어해내야하는 가족들은 이게 지옥이지 다른게 지옥이냐 싶음
심지어 완치?를 기대할수 있는 병도 아님 기약이 없음 ㅠㅠ 나았다가 재발하고 나았다가 재발하고..
그나마 작가의 친족 사례는 진짜 그나~마 마일드한 편인디 (물론 재산상의 엄청난 피해가 있었음 가세가 다 기울었다고 했으니)
뒷부분에 다른 가족들 인터뷰한거 실린거 보면 ㄹㅇ 할말을 잃게 만드는 삶임..... 특히 병 증상이 폭력으로 나타날경우엔 집-병원-집-병원 루트 사이에 감옥도 껴들어감...ㅅㅂ
조현병 형때문에 의머 졸업하고도 의사되는거 포기한 사례도ㅓ 있고ㅠ 하...
그리고 진짜 이건.. 나라가 어케든 시스템을 만들어줘야지 절대 피붙이 가족이라는 이유로 가족내에서 감당할수 있는 일이 아님
치매노인은 노인이기라도 하지 2-30대 건장한 청년이 조현병 걸렸는데 하필 양성증상으로 충동/폭력 나타난다고 생각하면 이건 거의 재앙수준

묺 나의 조1현병 3촌
2024.06.27 01:51
ㅇㅇ
나도 조현병 아동 키우는 부모 에세이 읽은적있는데 걍 존나 불쌍하더라 가족력도 없는데 걍 뇌문제라고...
[Code: a583]
2024.06.27 01: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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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묺은 아닌데...국내 다큐에서 환자가 자기 이번엔 진짜 나아질거라고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아버지 반응이 너무 싸늘한거임 처음엔 아들이 낫겠다고 노력하는데 왜 저런 반응일까 했는데 그 환자 막판엔 또 똑같이 멋대로 약 끊고 난리 치는거 보고...아 저 아버지한테는 저게 20년 넘은 루틴이구나 그래서 저런 반응이었구나 했음 모든 만성질환들이 그렇지만 정신병도 주변 가족들이 너무너무 고통 받는 것 같음
[Code: c817]
2024.06.27 01:53
ㅇㅇ
나도 저 책에서 본건데 실제로 환자마다 재발하는 루틴이 있대.. 정말 어쩌다 잠깐 조현병 증상 나타나고 약먹고 사라지고 재발 안하는건 급성 정신병증인 경우거나 조기발견하고 바로 치료들어간 경우고 보통은 만성으로 진행되는데 그럼 짧게는 1~2년 길게는 4~5년 주기로 재발한다고 함... 아마 20년 지켜봤으면 그 루틴을 몇번이나 봤을지도 ㅠㅠ
[Code: 4e4a]
2024.06.27 02: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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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다큐에선 조울증이었던 것 같음 근데 조울증도 조현병도 만성으로 갈수록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쉬우니깐.....
[Code: b2a0]
2024.06.27 01: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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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가 없다니 어떻게 그럴수가........
[Code: ecd5]
2024.06.27 01:58
ㅇㅇ
완치가 없다기보다 완치의 개념이 다르다고 하는게 더 맞으려나 책에서도 나왔는데 뼈가 부러졌다가 다시 붙어서 회복되는것같은 완치의 개념이라면 불가능... 하지만 당뇨병처럼 꾸준이 식이조절/인슐린 맞으며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무리없이 살아갈수 있다는 개념의 완치라면 가능... 인듯
[Code: 4e4a]
2024.06.27 02:00
ㅇㅇ
222근데 이제 '일상생활에 무리 없이 살 수 있는'도 조현병 정도의 스펙트럼에서 진짜진짜 운 좋게 약한 케이스....
[Code: 6123]
2024.06.27 01: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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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평생 약물 조절하면서 증상 발현 안되게 관리하는거라더라
[Code: a62c]
2024.06.27 02: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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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선천적인건가...? 아님 후천성도 있나
[Code: 0c7b]
2024.06.27 02: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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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 있고 뇌신경물질작용문제라 유전성없어도 나타날수있어
[Code: b3e8]
2024.06.27 07: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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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유전임.
[Code: 61d8]
2024.06.27 08: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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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인자가 있는건데. 가족이면 다 나타난다는 아니고 가능성 높다고 봄
[Code: ac49]
2024.06.27 09: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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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없는데 식욕억제제 먹다가 걸리기도 하더라
[Code: ffe7]
2024.06.27 02: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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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Code: ba02]
2024.06.27 02: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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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이것도 ㅊㅊ..
[Code: 64a6]
2024.06.27 02: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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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약먹어야되는데 약을 지멋대로 끊을 수도 있으니까 감시 간섭 엄청 해야되니까 환자도 보호자도 힘들겠더라... 환자도 약먹으면 체중불고 엄청 졸려서 일상생활에 지장 많이 받는다고함 그래서 안먹고싶어하고..
[Code: 08ea]
2024.06.27 02: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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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병이 해외나가면 좀 상황이낫나?하면 그것도 아닌것같더라고... 그냥 병원의 바운더리가 좀 더 넓을뿐ㅠㅠ
[Code: b3e8]
2024.06.27 04: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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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약하면 더 악화되는 병인데 정신 문제라 자꾸 단약을 하더라고 그럴 수록 망상도 심해지고... 이웃도 무서운데 가족은 오죽하겠음
[Code: 1fd7]
2024.06.27 05: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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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어야 증세가 나아지는데 조현병이란게 망상이 껴있잖아... 그래서 약을 불신해서 안 먹는 경우도 있다고 들음. 이걸 먹으면 죽을거야. 날 죽이려고 먹이는 거야. 이런 식으로 망상이 들어가서 약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함... 본인도 주변인도 진짜 힘들겠구나 느낌
[Code: 5e74]
2024.06.27 07: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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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환자가 치료와 약을 거부해서 환자도 지옥이고 주변인도 지옥인 경우 많더라...
[Code: 0e33]
2024.06.27 06: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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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조현병이면 솔직히 죽이는 거 말고는 답 없어 보이던데 법적으로 힘들고..
[Code: 3c5a]
2024.06.27 06: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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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Code: fd05]
2024.06.27 06: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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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몇십년을 조현병 때문에 폭력에 감옥 병원 왔다갔다 하는 거 시달리다 망상 보면서 자기 애들까지 죽인다고 야밤에 배회하는 거 보고 여동생이랑 어머니가 총으로 살해한 케이스 미국에 있었는데 유죄 나왔더라 요즘이면 판결 달라지려나
[Code: 27e5]
2024.06.27 15: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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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Code: c0ff]
2024.06.27 20: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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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Code: f12c]
2024.06.27 08: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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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때문에도 존엄사할 권리 인정한다고 해서 그렇게 심한경우가 있을까 했었는데.....
[Code: 1744]
2024.06.27 11: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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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런 유전병가지고 자기 애 가챠하는 인간들 이해가 안간다 개이기적이라고 봐
[Code: f396]
2024.06.27 19: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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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e: fe8f]
2024.06.28 18: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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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댓글 공감
[Code: 3c93]
2024.06.27 22: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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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Code: 61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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