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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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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 만나게 된거 보고싶다



하도 수인화한 상태로 산책하는 거 좋아하는 매드니라서 헥헥거리면서 신나선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딴짓하다가 세즈는 아파트 입구 다 도착했다고 매드니 두고 먼저 엘베 잡으러 들어간거지
매드니는 화단에 있던 지렁이가 흥미로워서 잠시 한눈 팔다가 세즈 놓침 근데 세즈가 엘베 기다리고 있는데 같은 동 주민이 오는거야
어머 윗집 분이시죠? 하면서 아주머니가 넉살 좋게 인사하면 세즈도 바른청년미소 지으면서 네, 오랜만이네요 오늘 날씨가 참 좋길래 저희 집 강아지 산책 시켜주고 오는 길이었어요 하면서 스몰토크 하는거
그리고 그 사이에 엘베가 도착해서 세즈가 뒤 도는데 매드니가 없는거야 아주머니는 도착한 엘베에 이미 탔고 그래서 다급하게 열림버튼 누른 세즈가 박매든!! 박매든 빨리와!! 하고 외쳐서 매드니 헐레벌떡 뛰어오는 거 보고싶닼ㅋㅋㅋ
세즈가 갑자기 요란하게 자기 부르니까 저도 모르게 놀라서 눈 희번뜩하게 뜨고 달려갔는데 그런 자기를 신기하게 빤히 쳐다보는 아주머니가 보여서 좀 뻘쭘해진 매드니였음ㅋㅋㅋㅋㅋ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까지 마친 세즈 옆에 얌전히 붙어선 엘베에서 내리고 집에 쪼르르 들어가자마자 매드니는 수인화 푸는데 아 진짜 부끄럽게 왜그렇게 불러! 하고 괜히 승질 부리겠지
그러면 세즈는 방금 기겁해서 뛰어오던 매드니 표정 생각나서 큭큭 웃고 매드니 얼굴 시뻘개져서 손부채질 하는 거 보고싶다ㅋㅋㅋㅋ
매드니 턱부분 양손으로 붙잡고 계속 짧게 뽀뽀해주면서 귀엽기만 했는데 왜 화를 내고 그래, 하고 세즈가 달래서 매드니 허 하고 헛웃음 지으면서도 살살 풀리겠지
아, 근데 귀엽기만 한 건 아니었네 솔직히 좀 웃기긴 하더라 하고 세즈가 구우욷이 말을 덧붙여서 매드니 뚜껑 또 열리게 하는거 존커일듯ㅋㅋㅋㅋㅋ




그 유명한 웃짤 보고 생각한 거 맞음ㅋㅋㅋㅋ

세즈매드니
2019.09.16 12:5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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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넘 커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e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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