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7월 영웅본색2 첫개봉 기념으로 펄럭 방문...
주윤발 키가 일반인보다 머리 하나 이상 더 크고 화면에서 보는 것 보다 더 멋있다고... 후광이 넘 비쳐 눈이 부실 정도
주윤발은 옷 뜯어질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와서 난리법석... 적룡한테는 별로 안다가감 주윤발은 키는 커도 날씬한 몸매에 허허실실 웃는 얼굴이지만 적룡은 키에 떡 벌어진 어깨(일반인 대비1.5배ㅋ)에 무술로 다져진 근육 때문에 위압감이 장난 아니였다고...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였나봄ㅜㅜ 그래서 적룡이 몹시 서운해했다고...(진짜인지 뇌피셜인지)
근데 미친 ㄴ이 적룡 모자를 뺏어서 막 도망갔다 함ㅜㅜ 당시 여급식이 보고 ㅈㄴ 충격받아서 배우들 미모도 눈이 안들어 올 정도였다고... 펄럭을 미개한 나라라고 생각할까봐 넘 창피해서... 귀한 분 모셔놓고 무슨 나라망신임? 머머리 가리려고 쓴 모자를 훔쳐가다니... 멀리서 오신 분께 엄청난 수치심과 모욕 아님? 적룡 따거 붕키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부지런한 팬들은 공항까지 가서 맞이했는데 적룡따거 실물이 세련되고 중후했다 함 제스쳐도 우아했다고... 역시 룽꺼...
어떤 급식은 친구들이랑 첫회 보기로 했는데 한명이 늦어서 담 회차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극장 밖까지 들릴 정도로 환호성이 어마어마했다고... 첫회 못본 게 평생의 한이라 함 ㅜㅜㅜ 반 친구가 스탭처럼 주윤발 데리고 다니면서 인도했다고 자랑함...ㅋㅋ 엄청난 인싸력...
명화극장 갔다 통로쪽에 앉았는데 주윤발, 적룡이 지나가서 악수했다는 급식도...(최고 부러움ㅜㅜ)
극장 복도에 있었는데 주윤발이 다가와 머리 쓰다듬어줬다는 당시 초딩도 있슴... 평생 잊을 수 없다함
화양극장도 왔었는데 극장 문닫기 전까지 내한사진이랑 싸인이 걸려있었다 함...(아쉽)
지금처럼 인터넷 스마트폰 sns가 있을 때가 아니고 해외여행도 거의 못가고 정보도 제한되고 못살던 시절 아시아투탑으로 잘나가던 홍빈의 스타들은 쌀국 못지 않았다 함 스타에 대한 동경심과 인기가 지금보다 훨씬 컷다고





+적룡따거 정말 멋지게 생겼네 체격이ㄷㄷㄷ... 석천도 젊고 잘생겼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