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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오피스: '수퍼 소닉 3', 6,200만 달러 데뷔, '무파사 라이온킹' 흥행 속도, 3,500만 달러에 짓밟히다

"'소닉 더 헤지혹 3'가 박스오피스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무파사: 라이온 킹"이 개봉 첫 주말에 짓밟히고 있습니다.

파라마운트의 세 번째 "소닉" 어드벤처가 북미 3,761개 극장에서 6,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로 개봉했습니다. 긍정적인 리뷰와 높은 관객 점수에 힘입어 당초 예상치인 5,50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를 넘어선 이 영화는 새해까지 홀리데이 히트작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퍼 소닉 3"는 3부작 중 가장 낮은 출발을 예상했지만, 2020년 개봉작인 "소닉 더 헤지혹"(5,800만 달러)보다 높고 2022년 속편(시리즈 최고 7,200만 달러) 바로 아래에서 개봉했습니다.

디즈니의 '라이온 킹' 프리퀄 '무파사'는 4,100개 영화관에서 3,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개봉 전 예상치인 5,00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2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작비가 2억 달러가 넘고 전 세계 홍보에 약 1억 달러가 소요된 텐트폴 영화치고는 끔찍한 성적입니다.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시네마스코어에서 관객들로부터 "A-" 등급을 받았고, 12월 개봉작이 흥행에 성공하기 어렵지만 입소문이 좋으면 1월 이후까지 흥행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 등 몇 가지 잠재적인 구원투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7년 3,600만 달러로 개봉했지만 국내 4억 4,000만 달러, 전 세계 9억 6,2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린 소니의 '쥬만지: 정글의 법칙'이 바로 그 예입니다). '무파사'는 이러한 흥행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가족 친화적인 뮤지컬인 만큼 해외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 영화는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도 예상치를 밑돌아 전 세계 1억 2,220만 달러로 시작하여 8,7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1억 2,2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소닉 더 헤지혹 3'는 크리스마스가 되어서야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개봉합니다. 제프 파울러가 3편 감독으로 돌아왔으며, 벤 슈워츠가 악당을 무찌르는 재주를 지닌 스피디한 파란색 생물인 타이틀 캐릭터의 목소리로 돌아왔고, 짐 캐리가 소닉의 적이자 세계 정복에 집착하는 미친 과학자 닥터 로보트닉 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소닉과 친구들인 테일즈와 너클스가 미스터리한 새 적 섀도우 더 헤지혹을 막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영화는 시네마스코어에서 "A" 등급을, 로튼 토마토에서 평균 86%를 기록했습니다.

'수퍼 소닉'은 첫 두 편의 영화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총 7억 2,5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홈 엔터테인먼트 대여 및 디지털 구매로 1억 8,000만 달러 이상의 소비자 지출을 이끌어내며 파라마운트의 유망한 새 영화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기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Sega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올해 초에 개봉한 파라마운트+ 스핀오프 시리즈인 "너클스"에도 영감을 주었습니다. 한편, 네 번째 영화는 2027년을 목표로 이미 개발 중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소닉'은 젊은 여성과 노년층, 젊은 남성과 노인, 가족 단위의 관객이 모두 좋아하는 영화로 성장했습니다."라고 영화 컨설팅 회사 프랜차이즈 엔터테인먼트 리서치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그로스(David A. Gross)는 말합니다. "이 시리즈는 모든 것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무파사'가 연휴 기간 동안 반등할 수도 있고, 관객들이 디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 실사화에 지쳤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신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정글북",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리메이크작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반면 "뮬란", "덤보", "인어공주"는 극장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디즈니는 2025년에 3월에 '백설공주', 5월에 '릴로와 스티치'를 리메이크할 예정이며, '모아나'와 '라푼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도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