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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1 20:25
설정붕괴주의
써보니 핵노잼
노잼주의
캐붕주의
디셉 오토봇 휴전해서 동맹맺고 쿠인테슨 상대로 승전한 후 완전히 종전한 상황.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토봇 측 간부들이 거희 희생토끼 수준의 작전을 펴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
오랜 전쟁으로 아이아콘 메디베이 여유가 없어서 간부들도 다인실에서 치료를 받음.
한 방에 옵대장, 엘리타, 재즈가 입원해 있는거지.(비는 마지막 정찰갔다가 큰 부상입고 일찍이 메디베이 신세를 져서 지금은 퇴원한 상태)
셋은 같이 한방 쓰는거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매일마다 메가카, 쇼키, 사웨가 찾아와서 말도 안하고 위험작전 시행한거에 대해 따지다가 다투는게 반복됨.
스스는 자기 노란 꼬맹이가 친구들 병문안 간다는거 따라왔다가 매일같이 그게 반복되는걸 보고 혀를 끌끌참.
다같이 있는 공간에서 사랑싸움 하다보니 각자 다투다가도 듣고 있던 다른 메크들도 끼어들어 태클걸고 난리도 아님.
쇼키가 엘리타에게 왜 그런 무모한 작전에 몸을 던졌냐 나한테 말도 안하고 서운하다 이런 말을 함.
엘리타는 그게 제일 효율적이었다고 응수하며 역으로 쇼키가 자기한테 희생작전에 대해 알아내고 방해하려고 몰래 부착했던 장치 언급하며 따지면서 너같은 매드 사이언티스트 앞으로 어떻게 믿냐고 따짐.
쇼키는 얼떨결에 그거 자기가 만든거 아니라 사운드 웨이브가 고안하고 제안한거다, 니네 오토봇들이 이런식으로 숨기고 멋대로 행동하니까 그런거 아니냐 답함.
옆에서 듣던 재즈는 그게 사운더스 짓이었냐고 말하면서 화내면서 사웨랑 재즈의 다툼으로 이어짐.
사웨는 당당하게 동맹이면서 이런 중대한 사항을 공유하지 않은게 잘못이라고 받아쳤을거고.
재즈는 동맹을 맺었으면 서로를 신뢰해야지 처음부터 도청 감시할 작정으로 스펙옵스 쪽 해킹하지 않았냐 또 따지고.
사웨는 정보참모로서 수장의 지시와 판단에 따라 움직인다, 니들이 이런짓을 한걸 보니 메가트론이 한 판단이 역시 틀리지 않았다 하고.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옵대장은 메가카한테 애초에 동맹 맺을때 부터 오토봇과 나를 믿을 생각이 없었던거냐 상처받은 얼굴로 말하겠지.
메가카는 오랫동안 너들 봐서 안다, 너는 옛날부터 무모하고 무책임했고 역시 변한게 없다.
그러니 이런 짓을 한거 아니냐 하고, 옆에서 그걸 들은 엘리타랑 재즈가 메가카 한테 달려들면서 또 난장판이 되고.
스스는 친구들한테 병문안 왔다가 싸움 목격하고 어쩔줄 몰라하는 비 손을 잡고 라쳇 부르러 가는게 일상 루틴이 됨.
항상 끝은 닥터오브둠의 사자후와 함께 디셉들은 병실에서 쫓겨나옴.
그래놓고 셋은 메디베이를 안떠나고 서성이면서 착잡한 얼굴로 앉아 있겠지.
스스는 사랑싸움 참 요란하게 한다면서 혀를 끌끌차겠지.
자기도 비가 정찰갔다가 거의 반파되서 왔을때 난리쳤던건 기억도 못하고.
그런데 어느날 또 비의 손에 이끌려 메디베이 가니까 병실에서 소란이 일어난 상태였어.
늘상있는 단체 사랑싸움인가 했는데 이번에 소리지르는건 라쳇 혼자였고.
6명의 메크가 헬름을 푹 숙이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지.
리차징베드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던 셋이 전부 스파클링을 가졌대.
그것도 전부 비슷한 시기인데다 빼박 입원 후에 생긴거야.
싸우고 인터페이스 하고 싸우고 인터페이스 하는건 흔한 일이긴 하지만 그걸 다같이 있는곳에서 하는건 절대 흔한 일이 아니지.
라쳇도 자기가 수백만 사이클동안 일하면서 이런 환자들은 처음이라고 소리를 질러댔어.
그리고 사이어들로 추청되는 셋은 부인도 안하고 가만히 옆에 서서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상대방의 손만 꼭 잡고 있었고.
스스는 그 모습들을 보며 대체 병실에서 집단 인터페미스 파티라도 벌인건가 아니면 상대의 사생활들을 지나치게 존중한건가 의문이 들었지만 더 깊게 생각 안하고 싶어서 가만히 비의 손을 잡고 나옴.
그리고 셋이 퇴원할때쯤 스스비 한테도 스파클링이 생겼다는 소식(같이 쿼터에서 지내며 거의 매일 같이 붙어먹음)을 들은 오토봇들이 우리가 없는동안 어린애한테 양심도 없이 무슨 짓을 한거냐고 따지는걸 들으며 스스는 어이가 없었겠지.
써보니 핵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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