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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01:00
프란이 페넥여우수인이라 원래 따뜻한 지방 태생이라 딱히 겨울이라고 막 그렇게 털 찌진 않는데(실제로는 어떤지 모름 걍 그렇다고 치고) 그래서 겨울에 추위 많이 타는거 보고싶다. 피터는 곰수인이기도 하고 원래 어떤 수인인지는 차치하고 체질상 추위를 안 타는 편임. 그런데 프란이가 추위를 너무 타니까...보통은 수인 형태가 인간보다는 털이 많으니까 기본적으로 더 따뜻하고 추위도 안 타는데, 프란이는 체질상 추위를 타는데다가 하필 수인도 페넥여우수인이어서 털이...보온이 별로 안 됨ㅠ 되긴 되는데 막 영하 50도에서도 멀쩡한 북극늑대 북극여우 북극곰 이런 애들에 비하면 그냥....없는것 보다는 나은 정도인거지. 수인형태로 변해봤자 큰 차이도 없고 그냥 귀여움만 늘었음ㅋㅋㅋㅋ 그리고 피터가 안기 쉬워졌다 그 정도 말고는 별 이득도 없는거. 그래서 프란이는 그냥 옷을 껴입고 말지 수인형태로 잘 변하지 않음.
하지만 그게 자기 마음대로 되나...피터가 안 놔주고 괴롭히면 저도 모르게 커다란 귀가 뿅 튀어나옴. 헐떡거리면서 잠깐만 쉬자고 해도 응 예쁜아, 이딴 소리만 늘어놓으면서 저 좋을대로 굴면 어떠캄 프란이 그냥 속수무책으로 피터에게 쪽쪽 빨리면서 잉잉 울었겠지ㅋㅋㅋㅋ 안 춥게 해주겠다는 감언이설로 온갖 개소리 왈왈 늘어놓으면서 프란이 위아래로 잉잉 울렸을것 같지
수인형태의 커다란 귀가 튀어나오면 프란이는 자꾸 숨기려고 했음. 어지간한 포유류 중에서도 제일 큰 귀를 가졌을법한 사이즈면서, 숨겨지지도 않는데 어떻게든 숨겨넣으려고 하는게 더 귀여워서 들어갈 틈을 안 주는 피터겠지. 피터도 털 끝만큼의 양심은 있어서 수인형태로 변하면 진짜 두 손 가득 차긴하지만 어쨋든 제 두 손바닥 위에 다 들어오는 애를 보면 없던 양심도 생기는 법임. 비록 추위 타는 애를 따뜻하게 해주겠다고 잘 구워 삶아서 위아래로 울리는 중이지만. 커다란 귀가(딱히 피터 좋으라고 큰건 아니었지만 어쨋든) 소리를 더 잘 듣는 법이라 피터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은 뿅 튀어나온 여우귀에다가 후 바람 불어넣기 일부러 신음 흘리기 일부러 헉헉 대기 더티톡 하기 아랫도리 상황 생중계 하기 등등 아무튼 프란이 당황시킬 수 있는 소리란 소리는 다 해대는거ㅋㅋㅋㅋㅋ
그럼 프란이 점점 발갛게 달아오르다가 결구엔 토마토가 되고 당황하다못해 이제 진짜로 입에서 뺙뺙 거리는 여우 소리 튀어나오기 직전즈음에야 피터쉑 장난 멈출것 같다. 피터한테 이런식으로 "따뜻하게 해줄까?" 에 아무생각없이 웅 고개 끄덕였다가 어떻게 됐는지 몇 번 호되게 당한 이후에 프란이는 피터가 따뜻하게 해준다는 말에 질색하게 됐을것 같음ㅋㅋㅋㅋ
그래서 진짜로 추웠던 어느날, 밖에서 데이트 하다가 프란이가 너무 추워하자 "추워? 그럼 내가 (내 장갑줄게 내꺼가 더 따뜻해)" 까지 밖에 말 안 했는데 프란이 얼굴 붉히면 웃기겠다. 미쳤어? 여기서? 이러고는 얼굴 붉히면서 뛰쳐나가버림. 남은 피터쉑 약간 허망한 얼굴로 "선물하려고 장갑 사왔는데..." 이러면서 주머니에 넣어둬서 따끈하게 데워진 장갑 들고 중얼거리고ㅋㅋㅋㅋ
평소에 너무 놀려댄 탓에 그럴 의도 아닌데도 "따뜻하게 해줄게" 소리에 경기하는 프란이겠다 그런데 피터쉑은 피터쉑이라 허망해지다가도 금방 프란이 쫒아가는 피터일듯
루스터행맨
하지만 그게 자기 마음대로 되나...피터가 안 놔주고 괴롭히면 저도 모르게 커다란 귀가 뿅 튀어나옴. 헐떡거리면서 잠깐만 쉬자고 해도 응 예쁜아, 이딴 소리만 늘어놓으면서 저 좋을대로 굴면 어떠캄 프란이 그냥 속수무책으로 피터에게 쪽쪽 빨리면서 잉잉 울었겠지ㅋㅋㅋㅋ 안 춥게 해주겠다는 감언이설로 온갖 개소리 왈왈 늘어놓으면서 프란이 위아래로 잉잉 울렸을것 같지
수인형태의 커다란 귀가 튀어나오면 프란이는 자꾸 숨기려고 했음. 어지간한 포유류 중에서도 제일 큰 귀를 가졌을법한 사이즈면서, 숨겨지지도 않는데 어떻게든 숨겨넣으려고 하는게 더 귀여워서 들어갈 틈을 안 주는 피터겠지. 피터도 털 끝만큼의 양심은 있어서 수인형태로 변하면 진짜 두 손 가득 차긴하지만 어쨋든 제 두 손바닥 위에 다 들어오는 애를 보면 없던 양심도 생기는 법임. 비록 추위 타는 애를 따뜻하게 해주겠다고 잘 구워 삶아서 위아래로 울리는 중이지만. 커다란 귀가(딱히 피터 좋으라고 큰건 아니었지만 어쨋든) 소리를 더 잘 듣는 법이라 피터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은 뿅 튀어나온 여우귀에다가 후 바람 불어넣기 일부러 신음 흘리기 일부러 헉헉 대기 더티톡 하기 아랫도리 상황 생중계 하기 등등 아무튼 프란이 당황시킬 수 있는 소리란 소리는 다 해대는거ㅋㅋㅋㅋㅋ
그럼 프란이 점점 발갛게 달아오르다가 결구엔 토마토가 되고 당황하다못해 이제 진짜로 입에서 뺙뺙 거리는 여우 소리 튀어나오기 직전즈음에야 피터쉑 장난 멈출것 같다. 피터한테 이런식으로 "따뜻하게 해줄까?" 에 아무생각없이 웅 고개 끄덕였다가 어떻게 됐는지 몇 번 호되게 당한 이후에 프란이는 피터가 따뜻하게 해준다는 말에 질색하게 됐을것 같음ㅋㅋㅋㅋ
그래서 진짜로 추웠던 어느날, 밖에서 데이트 하다가 프란이가 너무 추워하자 "추워? 그럼 내가 (내 장갑줄게 내꺼가 더 따뜻해)" 까지 밖에 말 안 했는데 프란이 얼굴 붉히면 웃기겠다. 미쳤어? 여기서? 이러고는 얼굴 붉히면서 뛰쳐나가버림. 남은 피터쉑 약간 허망한 얼굴로 "선물하려고 장갑 사왔는데..." 이러면서 주머니에 넣어둬서 따끈하게 데워진 장갑 들고 중얼거리고ㅋㅋㅋㅋ
평소에 너무 놀려댄 탓에 그럴 의도 아닌데도 "따뜻하게 해줄게" 소리에 경기하는 프란이겠다 그런데 피터쉑은 피터쉑이라 허망해지다가도 금방 프란이 쫒아가는 피터일듯
루스터행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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